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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한라산의 식물

한라산에만 살고 있다는 깔끔좁쌀풀~

by 코시롱 2016. 8. 25.

 

 

 

깔끔좁쌀풀 <Euphrasia coreana W.Becker >

-현삼과-

 

 

 

 

오늘은 세계에서 오로지 한라산에서만 자생한다는 깔끔좁쌀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풀숲에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라는 야생화로 몇 년동안 개체수를 만나기 어려웠으나,작년 복원구역에서 군락이

발견되었고 올해는 개체수가 상당히 많이 발견되어 이 아이 만나려고 일부러 한라산에 올랐답니다.

 

 

 

 

 

 

 

 

8월에 홍자색의 꽃이 피는데 꽃의 전초가 그리 크지 않은데 꽃도 아주 작은 아이랍니다.

줄기에는 아래로 굽은 털이 있으며 희귀식물로 개체수가 아주 적어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있는 아이랍니다.

 

 

 

 

 

 

 

 

 

이 깔끔좁쌀풀은 개체수가 적어 취약종으로 분류되고 한라산에서만 자생한다는 식물도감 기록을 보면,

 

'꽃은 적자색으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달리고 꽃의 크기는 0.5센티로 통형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8~9월에 꽃이 피며 10월에 둥글게 달린다.'

 

 

 

 

 

 

 

 

 

좁쌀풀에도 종류가 조금 많답니다.

일반적인  좁쌀풀은 앵초과로 분류하고 있으나 현삼과에는 이 깔끔좁쌀풀과 더불어 '애기좁쌀풀','털좁쌀풀',

'큰산좁쌀풀','앉은좁쌀풀'등이 있다고 하니 제주에서는 만날 수 있는 아이들이 많지 않네요.

 

 

 

 

 

 

 

 

 

좁쌀풀은 몇 년전에 육지출사를 갔다가 담은 적이 있는데요.

좁쌀풀을 보고 왜 좁쌀풀이라 붙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답니다.좁쌀과는 거리가 있었거든요.

이 좁쌀풀은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 모습이 좁쌀의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는 하나 연관성은 좀 낮다 싶더군요.

 

 

 

 

 

 

 

 

 

 

이 깔끔좁쌀풀에 왜 '깔끔'이 붙었는지도 정말 궁금하네요.

이 깔끔좁쌀풀을 담으며 되뇌이던

'깔끔하게 담아야지....'

 

깔끔좁쌀풀로 열어보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