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망이 <Senecio nemorensis Linne >
-국화과-
오늘부터는 한라산의 식물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은 금방망이라 불리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하루를 열어 보겠는데요.
국화과의 식물로 노란꽃이 뭉쳐 달리는 특성 때문에 금방망이라고 이름이 붙은 식물이랍니다.
우리나라 섬지방과 한라산에 자생하는 식물로 여름에 노란꽃을 피우는 아이랍니다.
이 식물을 볼때마다 이름 때문에 금나와라 뚝딱~ 하는 어린시절 동화가 생각나곤 하지요.
이 금방망이의 속명인 'senecio'는 라틴어 Senex(노인)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는데
솜털과 백색의 털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조릿대와 산철쭉 사이로 빼곡히 고개를 내민 금방망이가 수줍게 피어 있습니다.
지금은 다 지고 씨방이 맺혀 가고 있겠지요.
금방망이의 종소명인 'nemorensis'는 숲속에서 자라는 식물이라서 붙여진 것이라고 하네요.
노란 꽃을 피운 금방망이가 뚝딱~ 하고
여름을 보내 버리고 빨리 가을이 오도록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유난히 더운 여름의 기운을 몰아내 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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