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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한라산의 5월 신록의 풍경속으로~<43-1>

by 코시롱 2016. 5. 25.




한라산의 5월 풍경 속으로~



오랫만에 한라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보고 싶었던 야생화도 만나고,5월의 신록 한라산의 모습을 보고 싶어 다녀왔던 한라산 산행의

기록을 내려 놓으며 이 아침을 열고자 합니다.








신록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신록 : 늦봄이나 초여름의 어린 잎의 연한 초록빛 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라산의 푸르름은 하늘과 맞닿아 초록의 빛을 한층 진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영실 코스로 올라가다 보면,영실기암이 펼쳐져 있고,

그 기암들 사이로 산철쭉들이 곱게 곱게 피어 있는데 아직은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조금씩 화려한 무대를 준비하기 위한 몸부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일이라 한산해진 한라산에는 가끔씩 노루들의 울음소리가

영실계곡을 따라 메아리처럼 아래로 흘러 어디론가 사라지고,

산철쭉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에 카메라 셔터에 손이 가는 아침입니다.











아침 햇살에 연분홍색으로 물든 산철쭉이

 어느 새색시처럼 곱게 화장을 하고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노천명의 '푸른 오월'의 시에서 노래하고 있듯,

계절의 여왕 5월은 이렇게 흐르고 있습니다.










노 천명의 '푸른 오월'


청자빛 하늘이 육모정탑 위에 그린듯이 곱고

연못 창포 잎에서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











한라산 산행기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비가 그친 제주의 아침 공기가 시원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