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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멸종위기 수종인 채진목~

by 코시롱 2016. 4. 16.




채진목 <Amelanchier>

-장미과-

 

 



오늘은 잎이 나오기 전에 하얀 순백색의 꽃을 피우는 채진목입니다.

채진목(采振木)이란 이름은 장군의 지휘봉 끝에 달리는 것을 "채배"라고 하는데,그 채배를 닮아 그리 불렸다고 합니다.

채배라는 지휘채끝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지만 한자를 차용하면서 일본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니 조금 씁쓸하네요.














우리가 흔히 Juneberry(준베리)라고 이야기하는 수입종 수종의 원나무가 바로 이 채진목이랍니다.

자생하는 나무가 많지 않아 멸종위기 수종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자생하는 채진목은 한라산에 분포하는 것으로 도감에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식물을 담으러 갔다가 햐얀꽃을 피우고 있어 가 보았더니 이 채진목이

활짝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하얀 꽃망울이 너무나 곱습니다.










채진목으로 열어보는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