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넛'이 생각나는 참개암나무~

참개암나무 <Corylus sieboldiana Blume. >

--자작나무과-

오늘은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참개암나무를 만나 보겠습니다.

암수한그루로 암꽃과 수꽃을 한 나무에서 같이 볼 수 있답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로 잎이 나오면 잎과 잎자루에 작은 털이 있습니다.

암수꽃이 같이 피어 있는 참개암나무를 보시지요~~~

개암나무 종류들도 여럿 있어서 개암나무를 비롯하여 물개암나무,병개암나무,난티잎개암나무,

그리고 이 참개암나무가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개암나무는 암,수꽃이 한나무에 같이 피는 암수한그루랍니다.

'알밤'의 옛말이 '아람'이라고 하는데,이 '개암'은 '알밤'보다 못하다고 하여 '개'자를 붙여 '개아람'이었다가

개암나무로 변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네요.그리고 개암나무와 구별하기 위하여 '참'의 접두어가 붙었지요.

수꽃은 벼이삭처럼 아래로 길게 드리우고  피어나지만 암꽃은 아주 작게 빨간 꽃을 달고 있는데요.

개암나무의 수꽃은 노란색을 띠지만 참개암나무는 노란색에 옅은 분홍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개암나무를 부를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 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헤이즐넛'의 원료가 바로 개암나무의 열매라고 하지요.

아일랜드의 전설에는 이 개암나무가 악마를 쫓는 나무로 알려져 있답니다.

오늘은 참개암나무를 만나 보았습니다,

고운 일요일 아침입니다.

추억에 남을 오늘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