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Blume) Koidz.>
-녹나무과-
제가 이 나무이름을 보고 '새댁'이란 단어를 떠올렸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 '새댁'에서 따 온 나무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이 새덕이는 암술머리가 하얗게 보여 그동안 '흰새덕이'로 알려져 왔던 것이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이명으로 처리가 되고,
지금은 암수딴그루라 새덕이 암나무로 알려져 있답니다.꽃이 일찍 피어 봄을 알리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얗게 보이는 것이 암술이라고 하는데요.
이 암꽃이 발달하여 마치 흰꽃이 핀 것처럼 보여 그동안 흰새덕이로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옛날 자료를 검색해 보시면 흰새덕이로 올려져 있는데,최근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담아 볼까 하였는데,바람이 불고,멀리 있어 자세히 담지 못하였네요.
꽃만 접사하여 다시 자세히 관찰할 여지를 남겨 두네요.
곶자왈에서 다시 담은 꽃을 접사하여 설명을 붙여 보았습니다.(보충 3.14)
다음은 새덕이 수나무입니다.
일전에 담아 둔 새덕이 수나무인데,암나무의 암꽃과는 다르게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거의 없이 붉은색에 노란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새덕이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새덕이"란 이름은 물고기의 종류인 가자미와 비슷한 가자미목 참서대과의 "서대기"와 이 새덕이의 잎 모양이 닮아서 그렇게 불렸다고 합니다.
이 새덕이한 나무는 녹나무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녹나무를 비롯하여<제주에는 가로수로 많이 식재>,
생강나무,후박나무<제주에서는 가로수용으로 많이 보임>,육계나무,월계수,비목나무 등이 있답니다.
새덕이 나무로 열어보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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