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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봄을 알리는 세복수초~

by 코시롱 2016. 2. 10.




세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제주의 세복수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새해 초에 복수초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복수초의 노란색 꽃이 부와 영광과 행복을 상징하는 황금색인 데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 세복수초는 꽃이 피어나면서 열을 발산해 주변의 눈이나 얼음을 녹이면서 피어난다고 하여 '식물의 난로'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 합니다. 덜 벌어진 노란 꽃을 금잔에 비유한 이름입니다.

 식물명을 간단명료하게 잘 짓는 북한에서는 ‘복풀’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한파가 와서 냉해를 입은 세복수초가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말로는 ‘얼음새꽃’과 ‘눈색이꽃’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속명 Adonis는 희랍 신화의 청년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며, 종명은 아무르지방에서 자란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복수초(福壽草)에서 복수(福壽)는 행복과 장수를 뜻하는 것으로 꽃이 부와 영광 그리고 행복을 상징하는 황금색인 데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복수초 종류는 복수초, 개복수초, 세복수초의 3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복수초는 개복수초와 비슷하지만 잎이 가늘고 날카롭게 갈라지는 점이 다릅니다.












복과 장수의 꽃으로 대표되는 복수초의 꽃말이 '영원한 행복','슬픈 추억' 두개라고 합니다.

연휴의 마지막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