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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바다를 품에 안은 수선화~

by 코시롱 2016. 2. 9.





수선화<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수선화과-

 

 

 

오늘은 겨울에 핀 꽃 수선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전에는 제주수선화라 불리곤 했었는데,국생종이나,국가표준식물목록에도 제주수선화로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수선화는 본디 지중해 연안과 중국의 남부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수선화는 이 제주수선화와 금잔옥대라 불리는 수선화,온통 노란색으로 물든 수선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자생으로 거제도와 제주도를 꼽고 있는데,

결실을 하지 못하고 인경으로 번식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경 (鱗莖) : 땅속줄기의 하나로 짧은 줄기의 둘레에 양분을 저장하여 두껍게 된 잎이 많이 겹쳐져 구형,또는

타원형,달걀형을 이루는 것,파,마늘,수선화,백합과에서 많이 볼 수 있음.


백옥으로 만든 받침대에 황금술잔을 얹어 놓은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금잔옥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제주수선화와 구별하여 이 수선화를 금잔옥대라 구별하기도 합니다.









제주에는 12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다음해인 3월까지 볼 수 있는데,

꽃줄기가 마치 대파처럼 길며 꽃줄기 끝에 4~7송이가 무리지어 피어납니다.

 











예부터 제주에서는 이 수선화의 알뿌리를 말이나 소의 먹이가 되었다는 뜻으로 '몰마농'이란

이름으로 많이 불려왔던 꽃입니다.













수선화 이야기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이 수선화의 꽃말이 '고결','자아도취'자애'라고 합니다.

아마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 때문에 꽃말이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