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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자행길

제주환상 자전거길 234킬로를 가다~ (2박3일간의 기록)

by 코시롱 2016. 1. 6.

 

 

 

2016년 새해를 맞아 2박3일간 제주환상 자전거길로 제주도 종주를 하였습니다.

제주의 해안도로와 일주도로를 연결한 총 길이 234킬로미터의 여정입니다.

2015년 11월 7일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개통한 바 있습니다. 저는 제주시에 거주하는지라 가까운 용두암에서 인증샷을 하고,

2박3일간의 여정으로 다시  제주 한바퀴를 돌아 용두암 인증샷으로 완주를 하였습니다. 2박3일간의 여정으로 안내해 보겠습니다.

 

 

 

 

 

 

 

 

 

 

 

각 구간별 거리를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http://www.jejutour.go.kr/(제주 놀멍 쉬멍)을 참조하시거나,

http://www.bike.go.kr/(자전거 행복나눔)을 통하여 제주자전거 지도와 정보를 얻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출발해 볼건데요.

제가 가지고 간 자전거 미니어쳐와 그동안 담아 왔던 제주의 풍경을 같이 소개해 드립니다.

총길이가 234킬로미터인데 자전거로 걸리는 시간은 대략 15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저는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시 용두암에서 출발합니다. 자전거 꺼내 타는 것이 오래전 일이라 무척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답니다.

 

 

 

 

 

 

<용두암 일출 6월 30일 Canon EOS-1D Mark III>

 

 

 

혹시 자전거 인증을 받고 싶으신 분은 아래 지도에서 확인후 받으시면 됩니다.

전 여행과 사진 목적이기에 인증을 하지 않았습니다.

행정자치부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2년 4월 22일부터 국토종주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하지요.

자세한 사항은 조금전에 언급했던 '자전거 행복나눔'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도로마다 우측길에 파란 실선을 보실 수 있는데,이 파란 도로길과 하얀 자전거 표시가 자전거길임을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그리고 도로 구간마다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제주의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연결해 놓은 터라 길찾기에는 무리가 없답니다.

 

 

 

 

용두암에서 출발하여 애월항을 지나 구엄포구까지 와서 인증샷을 해 봅니다.

 

 

 

 

 

자전거 뒤로 보이는 바다 해안에 옛 염전을 재현해 놓은 설치물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곳 애월읍의 구엄과 중엄,신엄리는 옛 속칭으로 '엄쟁이'라고 불렸던 마을입니다. 이 엄쟁이란 의미는

소금' 鹽'(염)자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다른 지역에 비하여 해안이 평평한 암반지대가 넓어 소금밭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사진 팁 :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하귀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가기전 내도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내도 알작지를 찾아 가시면 이런 사진을..

 

 

<내도 알작지 여름 Canon EOS-1D Mark III>

 

 

 

 

 

 

 

이제 구엄포구를 지나 제주올레길 16코스의 해안길을 역으로 올라가 보는데요.

이 해안도로는 이미 많이 알려진 곳으로 유명하고 해안길 근처에 유명한 카페와 팬션들이 들어 서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남두연대와 남생이동산을 거쳐 올레꾼과 자전거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다락쉼터를 지나 고내포구를 통과 하여 한림항까지 와 버렸네요.

한림항을 지나 방파제에 그려져 있는 거북이 모습에 비양도를 담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

그리운 비양도,그리고 많이도 찾아 왔던 협재와 금릉에서 본 비양도를 사진으로 많이도 담아 보았답니다.

일단 도착하였으니 비양도를 배경으로 협재해변에서 한 컷 인증샷으로 담아 봅니다.

 

 

 

 

 

 

 

 

<금릉으뜸원해변에서 6월 Canon EOS-1D Mark III>

 

 

 

 

한림의 협재해변을 거쳐 금릉을 지나 선인장마을로 알려진 월령리,판포를 지나고,

제주의 가장 동쪽 끝자락인 수월봉을 거쳐 모슬포항에 이르러 하루를 쉬었습니다.

 

 

 

 

 

 

<수월봉에서 본 차귀도 11월 Canon EOS-1D Mark III>

 

 

 

 

다음날~

다시 모슬포항을 거쳐 해안도로를 따라 송악산 자락에 이르니 제일 먼저 반겨주는 이가 바로 조랑말이었답니다.

제 애마인 잔차랑 조랑말이랑 기념샷을~~

 

 

 

 

 

 

 

 

 

 

 

 

총 제주환상 자전거 종주의 거리중 1/3정도가 되는 지점입니다.

도착한 송악산도 관광객이 붐비는 곳중 하나랍니다. 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형제섬이 보이는 곳~

일단 형제섬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해 보았습니다.

 

 

 

 

 

 

 

<송악산 자락에서 본 형제섬 11월 Canon EOS-1D Mark III>

 

 

 

 

이제 송악산 자락에서 우리나라 도로중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꼽힌 사계리 해안도로를 따라 산방산,

화순을 거쳐 중문관광단지로 이어지는데요.중문관광단지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컨벤션센터로 좌회전 하며 '믿거나말거나'건물 배경으로 인증샷을~

 

 

 

 

 

 

 

 

 

산방산을 거쳐 화순을 지나면 도로길에 자전거길 표시인 파란 실선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주도로를 따라 안덕면 창천리까지 계속 고고싱하시면 됩니다. 중문관광단지에서는 컨벤션센터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다

좋은 장소에서 사진도 담고 좋은 추억도 많이 담아 가시면 됩니다.

 

 

 

 

 

<중문의 주상절리 9월 Canon EOS-1D Mark III>

 

 

 

 

대포포구를 지나 선궷내,약천사를 지나고 강정마을에 이르니 아직도 해군기지 반대 열기가 가득합니다.

그 열기를 뒤로 하고 법환포구에 이르러 인증샷을 해 봅니다.

 

 

 

 

 

 

 

 

 

 

멀리 범섬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이 법환포구는 옛날 '막숙개'라고 불렸던 곳입니다. 막숙개란 고려말 최영장군이 이 곳에 막을 치고 군사들을 독려하여

목호의 난을 평정하였다는데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이제 법환동을 지나 서귀포시의 송산동 마을을 거쳐 서불과지의 서복전시관, 정방폭포를 지나,

보목리를 거쳐 구두미포구,그리고 올레길 6코스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쇠소깍의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쇠소깍 풍경 1월 Canon EOS-1D Mark III>

 

 

 

 

 

쇠소깍을 지나 위미항과 남원을 지나면 남원의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데요.

남원의 큰엉을 지나 표선해수욕장에 이르러 하루가 저물어 옵니다.

 

 

 

 

 

 

 

 

 

 

 

하루를 또 표선에서 묵고 다음날~

2박3일의 여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표선해비치 해안에서 처음 출발을 한 용두암까지 가 볼텐데요.

표선을 지나 일주도로를 따라 성산일출봉까지 이어지는데, 중간에 해안도로를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일출의 명소인 광치기해안까지 와서 인증샷을 해 봅니다.

운무가 많이 있어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아련하게 다가 오는데,해안에서 이렇게 인증샷을 해 봅니다.

 

 

 

 

 

 

 

 

<오조리에서 본 일출봉 여명 10월 Canon EOS-1D Mark III>

 

 

 

 

그리고 인증샷~

저랑 같이 환상종주를 하고 있는 마스코트 dk-bicycle입니다.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데 오조리에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곳으로

자동차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올레길 21코스가 지나는 길목인 이 해안도로의 철새도래지인 하도교 입구에서 인증샷을 해 봅니다.

 

 

 

 

 

 

 

 

 

 

 

 

 

이 해안도로를 따라 하도의 토끼섬,세화를 거쳐 평대리로 이어지는데요.

평대리 해안가에서 쉬어가면서 인증샷을~

 

 

 

 

 

 

 

 

 

 

 

 

 

 

이제는 국민포인트가 되어 버린 월정 해안도로에 이르는데,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월정리 해안 풍경 7월 Canon EOS-1D Mark III>

 

 

 

 

월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또 해안도로를 따라 월정,김녕을 지나,함덕서우봉해변으로 이어집니다.

올레길 20코스의 역올레를 따라 해안도로를 죽 타고 가시면 됩니다.여기서는 김녕성세기해변을 지나면 자전거도로 코스안내가

일주도로에서 1132번도로로 안내하니 길을 잘 찾으셔야 된답니다.

 

 

 

 

<함덕서우봉해변 8월 Canon EOS-1D Mark III>

 

 

 

 

 

서우봉해변에서 또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조천까지 이어지고,조천해안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일주도로로 이어지는 표시가 있는데요.

조천에서 신촌구간까지는 또 파란선의 도로표시가 없습니다. 일주도로를 따라 신촌삼거리에 이르면 다시 파란 자전거길이 나 있습니다.

신촌,삼양을 지나 화북을 거쳐 국립박물관을 지나면 사라봉으로 안내를 하고 사라봉 등대에서 인증샷을 하게 되네요.

 

 

 

 

 

 

 

 

 

 

 

드디어 저물어 갈 무렵 처음 출발을 했던 용두암까지 이르니 해넘이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구름이 많아 사진에 담지는 못하고 용두암에서 인증샷만~

 

 

 

 

 

 

 

 

 

스크롤바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네요.

2박3일간의 환상제주 자전거길이었습니다.

고운 수요일 하루 되세요.

 

그리고 제주지도 파일을 넣어 드립니다.

 

 

jejumap.pdf

 

map_kor.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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