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미얀마 여행의 연작 마지막편으로 미얀마의 민속촌인 내쇼널빌리지로 안내해 보겠습니다.
미얀마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의 전통가옥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관람차를 타고 한바퀴 휙 둘러 보는데 전 흥이 없어 사진 담을 피사체를 찾느라 두리번 거리다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좋은 흥미거리를 찾았답니다.
내쇼널빌리지의 입구 풍경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현지인들도 많고 연인들이 데이트 장소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한국민속촌,그리고 제주의 표선,성읍민속촌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그리 볼만한 것은 없더군요.
날씨가 더워 전통양산을 하나 사서 쓰고 다녔다는..
미얀마의 인사는?
'안녕하세요'의 미얀마 말은 바로 '밍글라바'라고 합니다.
학생인지 이 곳 빌리지 직원인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데,
제가 '밍글라바'라고 인사했더니 반갑게 '밍글라바'라고 화답을 해 주네요.
미얀마는 버마족을 비롯하여 많은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다민족국가입니다.
130여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이 빌리지에는 8개의 소수민족의 주거형태와 생활도구,생활양식을 보여주는 공원이랍니다.
이 곳에서 별로 내키지 않아 따로 돌아다니며 피사체를 찾고 있었는데,
제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이 아이랍니다.
도마뱀?
아닙니다.
바로 말로만 듣던 야생 '카멜레온'이랍니다.
저도 도마뱀인줄 알았는데 카멜레온이라고 하더군요.
풀밭에 작게 엎드려 있었는데 저도 같이 엎드려 이 녀석을 담느라 한참을 카메라와 씨름을 했답니다.
**카멜레온의 피부 아래에는 '멜라노포리스'라는 색소세포가 있는데,
이 색소세포는 수축하면 색이 연해지고 팽창하면 색이 진해진다고 합니다.이 세포의 수축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연인들끼리 데이트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저도 많은 추억 가지고 왔네요.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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