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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미얀마 양곤의 가장 중심지 풍경들~

by 코시롱 2015. 12. 17.

 

 

 

 

 

 

 

 

 

오늘은 미얀마의 다섯번째 이야기로 미얀마 양곤의 가장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양곤의 시내 풍경과

근처의 깐도지 호수 풍경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양곤 시내의 일본 소유인 사쿠라 타워의 전망대에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아래원에 위치해 있는 양곤시청사와 마하반둘라 공원의 풍경과

위의원에 위치해 있는 깐도지호수의 풍경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지리를 잘 몰라 버스가 움직이는데로 거리계산이 안되더니,

지도를 보고는 걸어서 다닐만큼 가까운 곳에 다 위치해 있다는 사실~ 다만 더워서 걸어다니기가 어렵지만요.

 

 

 

 

 

 

 

 

 

 

 

사진의 오른편에 있는 파고다가 바로 슐레파고다인데요.

영국식민지 시절에 이 슐레파고다를 중심으로 바둑판처럼 도시가 계획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각 나라의 시청 앞에는 광장이 있듯 양곤에도 슐레 파고다를 중심으로 시청사,고등법원 건물이 있고,

바로 앞에는 마하 반둘라 공원 광장이 있습니다.

 

 

 

 

 

 

 

<마하 반둘라 공원에서 바라 본 고등법원 건물>

 

 

 

미얀마는 1948년 1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였는데요.

독립 직후 버마연방으로 사용해 오던 것을 1988년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미얀마연방으로 명칭이 바뀌게 되는데요.

미얀마에서 가장 많은 버마족의 상징인 버마연방을 버리고 미얀마로 바뀐 것은 소수민족의 보호와 지지를 통해

군사정권의 정당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려 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이 공원에 있는 독립기념탑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웅산 수지 여사는 다 아시다시피 미얀마 독립운동의 영웅 아웅산 장군의 딸인데요.

아버지 보조케 아웅산(1915~1947) 장군과 인도대사까지 지낸 어머니 킨치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적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지요.

 

1988년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잠시 귀국한 그녀의 앞에 처한 미얀마의 상황은 군사독재정권 앞에

희생되어 병원에 실려온 수많은 젊은이와 무참히 살해되는 동포의 죽음 앞에서,1988년 8월 8일 이른바 '8888 운동'을 하게 되면서

민족민주동맹(NLD)를 결성하게 됩니다.

 

 

 

 

 

 

 

 

 

 

1989년부터 가택연금을 받기 시작한 이후 1991년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나

직접 수상하지 못하고 가택연금도 2010년 11월에야 풀리게 됩니다.

 

현행 미얀마 헌법의 규정상 대통령 선출은 상원과 하원 각 1명 그리고 군부가 1명을 후보로 추천하여

최고득표자가 대통령이 되는 구조인데 군부의 166석을 포함 전체 664석의 의원이 있습니다.

다만,헌법 59조에 따라 영국인의 배우자로 된 수지 여사는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없지요.

헌법개정을 하려면 정족수 75%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미얀마의 깐도지 호수 풍경입니다.

 

Kandawgyi Lake,

이 깐도지 호수는 미얀마의 상징 쉐다곤 파고다가 물에 잠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파낸 흙구덩이로 커다랗게

만들어진 일종의 인공섬인데 '왕의 호수'란 뜻이 있다고 합니다.입장료도 있습니다.

 

 

 

 

 

 

 

 

 

이 호수에는 커다란 구조물이 있는데요.

 저 구조물은 힌두신 비슈누가 타고 다니는 새인 '커러워익'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진

커러워익 팔레스 레스토랑이랍니다. 민속공연도 하고 음식도 먹는 곳이지요. 규모도 상당히 크답니다.

 

 

 

 

 

 

 

 

 

 

일몰이 되자 이 깐도지 호수에도 까마귀뗴가 날아와 하루의 마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까마귀들이 많은지 배설물이 호수공원 곳곳에 떨어져 있습니다.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미얀마의 거리풍경 영상

(버스안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