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얀마의 그 두번째 이야기로 와불이 있는 사원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 와불은 높이 18미터의 길이 56미터의 와불로 그 크기가 엄청나지요. 미얀마 스님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이 와불상은 바고 쉐모도 파고다의 근처에 있는 와불인데 초목으로 덮여져 세상에 알려지지 않다가
1881년 영국군이 철도를 건설하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하나) 바고 쉐모도 파고다
이 와불 근처에 있는 바고 쉐모도 파고다는 무려 천년전에 만들어졌는데,부처님의 머리카락을 모시고 작은 크기의 23미터로 조성되었다가,
1954년에 114미터의 크기를 가진 파고다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한 화각으로 들어 오지 않네요. 걸어가는 사람의 크기로 가늠해 보세요.
이름의 '쉐모도'는 '거대한 황금의 신'이라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양곤에서 80여킬로미터 떨어진 '바고'주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미얀마에서는 물론이고 동남아시아에서 현존하는 가장 높은 탑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탑 꼭대기에서 한 컷 담아 보았습니다.
이 114미터의 높이의 탑 정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이 있는데,
가파르기도 하거니와 안전대가 부실하여 꼭대기로 올라가는 내내 다리가 후덜거렸답니다.
미얀마의 여행을 하면 어디서든지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런 파고다들입니다.
미얀마의 옛 수도인 양곤 시내에서도,그리고 이렇게 떨어진 숲 속에 있는 도시에서도 불탑들의 행렬이 이어지지요.
양곤에서 북쪽으로 80여킬로 떨어진 바고는 옛 왕가의 도시였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와 와불을 만나 보는데요.
아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불교의 화두중 '염화미소'가 있지요.
염화미소가 생각나게 하는 거대한 와불입니다.
내일은 스님들의 생활을 소개해 드릴텐데요.
어제도 잠깐 소개해 드렸지만 파고다에 들어갈때에는 양말도 벗고 맨발로 입장을 할 수 있으며 반바지도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불교의 나라에 온 느낌이 여기에서도 볼 수 있는데,스님들이 인증샷을 여러 번 하고 있습니다.
둘) 차욱탓지 파고다
다음으로 만나는 파고다의 특징은 거대한 와불이 있는 차욱탓지 파고라입니다.
'차욱탓지'의 의미는 '극락의 6층'이란 뜻이라고 하는데,이 파고라의 내부에는 길이 67미터,높이 18미터의 와불이 누워 있습니다.
바고에 있는 와불보다 10여미터가 더 길지요.양곤 시내에 있는 파고다입니다.
1907년에 만들어졌으나,1966년에 다시 만들어지고,6층 높이에 철판 지붕을 한 철골구조내에
인체해부학까지 동원하여 만든 와불이라고 합니다.
발바닥에는 108개의 문양을 새겨 넣어 불교의 삼계인 욕계,색게,무색계를 의미한다고 하지요.
이 와불 주위를 한 바퀴 돌아가면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발끝에는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많은 미얀마의 시민들이 찾아 예불을 드리고 있는 모습을 담아 보네요.
부처님의 염화미소로 여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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