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세계에서 기부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 미얀마를 가다-3-

by 코시롱 2015. 12. 16.

 

 

 

 

<양곤의 아침여명  Canon EOS-1D Mark III >

 

 

 

 

미국 시카고 라디오 방송 ‘WBEZ 91.5’121당신은 세계에서 가장 자비로운 국가가 어디인지 결코 추측하지 못할 것이란 제목으로

그곳은 바로 미얀마다. 만약 당신이 고개를 갸우뚱한다면 부유한 자가 자선을 많이 한다

일반적인 인식에서 벗어난 결과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미얀마 이야기중 그 세번째 이야기로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매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 호텔 옥상에 올라가 여명을 담고 일정이 시작하기전 거리에 나가 생경한 풍경에 한참을 앉아 있곤 했습니다.

그리고 낯선 풍경에 취해 한참을 바라보던 그 기억을 내려 놓습니다.

 

 

 

 

 

 

<미얀마 양곤의 중앙역 풍경 Canon EOS-1D Mark III >

 

 

 

 

우리나라의 서울역에 비하는 양곤의 중앙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다 담아 본 풍경입니다.

앞서 세계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하는 나라로 이 미얀마가 2년 연속 선정이 되었는데, 아마 불교의 보시문화가 일조를 하였다지요.

대부분이 불교도인 이 나라 사람들은 매일 스님들에게 재물과 음식을 드리는 문화때문이랍니다.

 

 

 

 

 

 

 

 

 

 

 

미얀마의 전통의상인 롱지 <Longyi>를 입고 사람들마다 모두 얼굴에

천연화장품인 선크림 역할을 하는 <다나까>를 얼굴에 바르고 우리네와 같이 생활을 한답니다.

 

 

 

 

 

 

 

 

 

 

 

 

 

 

 

 

 

거리마다 특징적인 것은 개들의 천국이라 할만큼 개들이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고 있었는데,개들의 주인이 따로 없다는군요.

사람들이 나눠준 음식으로 생활을 하고 이렇게 하루종일 누워 있는 개들의 무리를 양곤 시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마다 특징적인 것은 씹는 담배인 '꽁야'라고 불리는 좌판상들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것일까? 하며 의아해 했는데,잎사귀에 '꽁'이라는 열매와 향신료를 넣고 둘둘 말아 씹다가 내뱉는데 벌건 이물질을

토해 내더랍니다.일종의 담배인 동시에 껌인 셈이지요.

 

 

 

 

 

 

 

 

미얀마의 화페단위는 '짯'(Kyat)으로 차트화라 불리는데,

동전은 없고 지폐만 통용되고 있는데,100,200,500,1,000,5,000,10,000원권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1,000짯이 기본으로 통용이 가장 많이 되는데 우리나라 1,000원과 가치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12월 9일날 미얀마 최초의 증권거래소가 양곤에 개설되었다고 하지요.

양곤거래소는 현지기업만 상장이 가능하고 아직까지는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차를 타고 안으로 들어갔더니 기차 내부에 붙어 있는 표지판이 특이해서 담아 보았는데요.

흡연금지,쓰레기투척금지,또 하나는 애정행각금지로 보이는 표지판이 붙어 있더랍니다.

 

 

 

 

우리 일행이 이런 표지판을 담고 있는데 현지인들은 재미 있다는 듯 쳐다보며 웃고 있습니다.

작컨데 이런 일들이 있나 보네요.

 

 

 

 

 

 

 

 

 

 

 

미얀마의 전통의상 롱지는 남자도 입는데,매듭을 앞으로 묶어 입는 치마 형태의 옷이랍니다.

남자들 대부분이 이 롱지 착용을 하고 있었는데,아마 생활하기에 편한 복장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롱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미얀마인을 패닝샷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미얀마의 기후는 3개로 나뉜다고 하는데,

3월부터 5월까지는 가장 더운 날씨로 40도가 넘어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5월부터 10월까지는 몬순기후로 온도는 조금 낮아지나 장마가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11월부터 2월까지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네요.

 

 

 

 

 

 

 

 

 

미얀마의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는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고

낡은 버스들은 우리나라의 버스가 많이 보입니다.

트럭을 개조해 만든 트럭버스도 만원인 채로 운행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양곤 시내의 도로 풍경>

 

 

 

 

 

우리나라가 중고차로 수출한 차들은 대부분 버스들인데,글자를 지우지 않고 다니는 차들이 많아서

한국어가 새겨진 버스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네요.그리고 신호등도 생긴지가 얼마 되지 않아 사람들이 시내의 넓은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거리마다 좌판을 하고 물건을 파는 상인들~

길거리 음식이 많은 나라도 이 미얀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얀마의 전통음식은 '모힝가'라고 하는 음식인데요.전통 쌀국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삶은 국수를 미얀마의 향신료와 메기국물에 넣어 만든 음식인데,

향신료 때문에 저는 패스를 하고 꼬치구이를 사서 먹어 보니 그런데로~

일반 꼬치구이와 비슷하더랍니다.

 

 

 

 

 

 

 

 

 

 

 

 

미얀마의 인구는 5천5백만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불교국가인 이 미얀마의 인종 구성이 버마족이 70% 정도이고 나머지는 130여개의 소수부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얀마의 옛이름인 '버마'도 민족구성이 가장 많은 버마족에서 왔다고 하지요.

 

 

 

 

 

 

 

 

 

 

미얀마는 2011년 개방경제로 돌아선 이후 4년째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경제개방 첫 해인 2011년 5.9%, 2012년 7.3%, 2013년과 2014년 각각 8.5%를 기록하였습니다.
미얀마의 경제규모는 인근 국가인 캄보디아와 라오스보다 3배 정도가 크다고 합니다.

 

미얀마는 인구 1인당 명목 GDP가 2011년 1000달러를 넘어 최빈국에서 벗어났다고 하는데요.

2014년  지난해 1인당 명목 GDP는 1228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미얀마의 스님들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미얀마의 스님들의 숫자는 무려 50여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미얀마어로 스님을 '폰지'라고 하는데 '덕을 갖춘 자'란 뜻이라고 하네요.

 

 

 

 

 

 

 

 

 

 

 

스님들의 하루 일과는 탁발로 시작을 합니다.

많은 승려들이 발우를 들고 줄을 지어 탁발을 하는 모습을 담아 보고자 했던 제 욕심을 지금도 반성해 보네요.

미얀마는 상좌부불교<소승불교>라고 하는데,평생을 사원과 수행 속에서 살아갑니다.

 

 

 

 

 

 

 

 

 

스님을이 탁발을 하고 돌아와 아침공양을 하러 가는 스님들의 모습을 '마하시 수도원'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위빠사나 명상'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나이 어린 스님부터 나이가 지긋한 스님까지 탁발을 하고 돌아와 줄을 지어 식당으로 가고 있습니다.

 

 

 

 

 

 

 

 

 

 

스님들의 식사그릇인 발우가 한가득 놓여져 있고,

식사준비가 한창입니다.

 

 

 

 

 

 

 

 

 

 

 

 

먼저 기도를 하며 간단한 예불을 하고..

애기스님의 귀여운 모습에 셔터를 눌러 보았습니다.

 

 

 

 

 

 

 

 

 

 

 

미얀마의 불교에서 '계'는 융통성이 없을 정도로 강하다고 하는데,

승복을 입고 있는 동안만큼은 계율을 엄격히 지키는 전통 때문이라고 합니다. 언제든지 환속을 할 수 있다고 하지요.

또한 8가지 이상의 물건을 지니지 못하도록 계율를 규정해 놓았는데,

상의가사,하의가사,대가사,발우,면도칼,바느질도구,허리띠,물여과기 등이라고 합니다.

 

 

 

 

 

 

 

 

 

 

 

 

미얀마의 사람들과 스님들의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