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절초 <Chrysanthemum zawadskii var. yezoense (Maek.) Y.N.Lee >
-국화과-
오늘은 남구절초를 만나 보시겠습니다.
구절초를 말할때 절자는 마디 절이 아니라 절기 절자라고 합니다. 양의 기운이 겹치는 9,9절,
즉 음력 9월 9일 날 채취해야 음의 기운이 많은 여성분들에게 이로운 약이 된다하여 구절초이고,
9,9절날 채취한다 하여 아홉 구자, 꺾을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구절초는 울릉국화,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서흥구절초, 남구절초, 한라구절초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가 3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보시는 남구절초는 남해안 섬에서 주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가 담은 곳은 바로 추자도의 남구절초입니다.
바위틈과 길가에 수북히 자라고 있는 남구절초가 가히 장관이더군요.
다만 바다를 배경으로 담을 요량이었지만,좋은 모델 섭외가 되질 않아서.....
꽃이 일반 구절초보다 큰 것 같았고,
잎도 구절초와는 다른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구절초의 꽃말은 '순수'라고 하네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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