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어리목코스로 하여 한라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이틀동안 온 눈으로 인하여 입산통제가 되었다가 토요일날 산행이 허용되었는데요.
버스를 타고 갔는데,인파가 ...인파가...
시외버스터미널에 길게 선 산행객을 버스에 한가득 채우고 출발했답니다.
먼저 만세동산에서 담은 사진 올려 놓고 이야기 해 보렵니다.
어리목 아래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가는 산행객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버스를 같이 타고 온 사람들과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의 인파로 넘쳐 납니다.
나무가지 사이사이마다 눈꽃이 달려 있습니다.
어리목계곡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어리목광장에서 출발하여 처음 만나는 어리목계곡의 설경이네요.~
나무마다 눈꽃이 가득~
이틀동안 온 눈으로 환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멋진 장면을 그냥 지나치는 건 예의가 아닐 것 같아....
한 컷 담아 보네요.~
여기서 잠깐, **어리목의 어원을 살펴 볼까요?
‘어리+목’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리’는 18세기 중반의『증보탐라지』의 ‘빙담(氷潭: 어름소)’의 표기를 고려할 때 ‘어름’의 변음으로 보인다.
‘목’은 ‘통로 가운데 다른 곳으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중요하고 좁은 곳’을 뜻하는 고유어라고 합니다.
중간에 올라가다 다리도 쉴 겸 하늘을 올려다 보니,
또 하늘에는 나무들이 만든 또다른 세상이 그 곳에 있었답니다.
파란 하늘을 향해 피어 있는 설화들~
이제 사제비동산까지 왔는데요.
사제비동산에 이르니 많은 등산회원들과 관광객 등 사진을 담는라 정신이 없더군요.
저는 조용히 ......
눈밭을 담아 보아보곤..
고고싱~
이제 만세동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제야 드러나는 한라산의 위용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나무들과 풀과 자연이 만들어 낸 그림~
그 뒤로 한라산의 위용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그 장면들을 담고 또 담고..
삼각대를 펴고 이 순간이 끝나지 않기를...
아마추어 진사에게 주어지는 선물인가 봅니다.
갑자기 안개가 몰려와 눈 앞에서 사라지는 풍광이 없기를 바라며 담아 본 순간이네요.
한라산 설산 사이로 산행하며 올라가는 사람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곱네요.~
저는 정신이 없어요..
사진 담느라..~ ㅠㅠ
어느덧 사진을 담고 올라오다 보니 윗세산장까지 이르렀답니다.
정신없이 올라오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만드실 거라 믿어요.
또다른 세상은 다시 포스팅 해 볼게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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