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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수악(물오름)

by 코시롱 2011. 4. 25.

 

5.16도로변의 수악교 남쪽 약 1.3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이 오름은

5.16도로변에서 접근하기 쉬운 오름으로, 오름 초입 입구 맞은편에는 신예리 왕벚나무 자생지가 있습니다.

정상에는 아래와 같이 커다란 산림보호 입간판이 서 있습니다.

 

 

가시는 길은 서귀포에서 제주시 방향의 5.16 도로를 따라 올라오다가

보면 왼편 사진의 "야생동물보호도로-서행운전,노루보호-

그리고 "제한속도 60" 표지판에서 우측으로 걸어 들어가면 삼나무 숲길을 따라 가시면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은 5.16 도로변의 파고라입니다. 파고라 앞에는 주차장도 있습니다.

 

 

 

 왼편의 사진이 오름 초입 입구인데요.원래는 오름을 가는 입구가 아니라 산림시험장 가는 길로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출발해 봅니다.

수악은 (남원읍 하례리 산 10번지 일대) 원추형 화산체임에도 불구하고 물을 뜻하는 수악으로 명기된 것으로 보아,

옛날 이 오름에 분화구가 있었다는 설도 있고, 성판악휴게소 맞은편의 오름도 물오름(수망리 산 2-4번지)이나 마찬가지

물은 없는 원추형오름입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산정화구호가 있던 것이 변형되면서 원추형 오름이 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또다른 해석도 있습니다. 성판악의 물오름과 이 물오름의 "물"은 고어에서 "무리"를 의미한다고 하여

그 사이에 논고악,보리오름,거믄오름,이승이 등 오름의 무리가 있다는 해석이 바로 그것입니다.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시원함이 가슴으로 다가 옵니다.

이 삼나무길을따라 숲길을 걸어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요.

 우측편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왼편으로는 제주임업시험장 하례리시험림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10여분 올라가면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햇살이 나무 사이를 뚫고 비집고 들어와

다시 달아납니다.

지금 시기에 가다보니 청미래덩굴이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담아 보았습니다.

 

 

<청미래덩굴의 꽃>

 

언덕배기를 조금 더 올라가면 경방초소가 먼저 들어오고

커다란 산림보호 입간판이 우람하게 서 있습니다.

 

 

이제 정상에 이르렀습니다.

서귀포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오늘은 경방초소에 산불감시원이 없습니다.

퇴근하셨나?

 

 

 

사진 3장을 파노라마로 담아 본 사진입니다.

멀리 서귀포 시내와 영천오름,칡오름, 멀리 제지기오름,숲섬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도와주질 않습니다. 한라산 방향은 아예 보이지 않는군요.

 

 

나무 사이로 조망되는

5.16 도로변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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