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숲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작년에 삼다수(제주개발공사)에서 만든 삼다수 숲길을
토요산행으로 걸어 보았습니다.
교래리 삼다수 공장의 주차장에서 출발 하면 되는데요.
삼다수 공장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광장의 서쪽 편으로 가시면 길 안내가 보입니다.
광장 가운데에는 위편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총 길이는 8킬로가 조금 넘습니다.
중간에 1코스와 2코스 사이로 말찻오름으로 오르는 길도 있습니다.
<삼다수 공장 전경:제주개발공사>
자! 이제 출발해 봅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 오는데요.
으 ~~~~~~~~~추붜!
<오른편이 삼다수 숲길 입구 초입>
이 길로 들어서면 임도가 나오고
삼다수 숲길 안내 길잡이 표식을 따라 갑니다.
이 빨간 리본을 따라 가면 쉽게
삼다수 숲길 안내를 받으실 수 있다는 거~~~
간밤에 눈이 많이 내려 산담에도 눈이 복삭 내렸네요.
이 길을 따라 시원한 삼나무 숲길을 만납니다.
숲길을 따라
삼나무에서 나오는 숲의 향기를 맡으며~~~~
<눈 쌓인 삼다수 숲길>
삼다수 숲길은 1코스와 2코스가 있는데요.
1코스를 조금 더 지나면 말찻오름으로 가는 길도 있습니다.
말찻오름까지 올라 가 보겠습니다.
눈이 많이 와 있어 발이 푹푹 빠지는데.....
올해 눈이 잘도 많이 내렴수다게...ㅠㅠ
나무에도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조선시대 이 일대가 다 목장지대라고 합니다.
이형상 목사의 "탐라순력도"에 보면 "산장구마"라고 이 일대의 모습을 그린
모습이 자세히 나와 있다고 합니다.
소나무 사이로~~~~~~~~
바람이 나무 등걸을 스치고 지나갔네요.
나무들도 흰 옷을 입고...
봄을 기다리고 있네요..
왼편 사진이 1코스와 2코스와 만나는 지점..
그리고 삼다수 숲길 안내 빨간 리본이 아닌 빨간 리본을 따라 올라가면
말찻오름으로 오를 수 있고 오른편 사진<노란 리본>이 말찻오름 가는 초입 입구 표식입니다.
말찻 오름으로 올라가 봅니다.
말찻오름 정상에 이르렀습니다.
정상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이 말찻오름은
물찻오름과 경계하여 있으면서 삼다수 공장과 경주마 육성목장을 연하는
오름으로 말의 방목장이란 유래에서 몰(제주말로 말의 사투리)+오름 = 몰찻----> 말찻이 되지 않았나
하는데 무리 제주 사투리에 제일 아래을 "말"을 접두어로 붙이는 경우가 있어
물찻의 아래에 있는 말찻이라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말찻오름 정상에서 바라 본 풍경>
이제 하산!
삼다수 숲길 리본을 따라~~~~~~
랄랄라~~~~~~
삼나무가 시원하게 식재되어 있습니다.
그 나무들 사이로 눈이 내려 있고....
<삼다수 숲길 안내 표지판>
너무 작아 눈에 잘 띠지 않습니다.
나무에 매달아 둔 빨간 리본이 짱인디...
이제 숲길을 빠져 나오면 다시 삼다수 공장이 전면에 보이는 길로
돌아 나올 수 있습니다.
<삼다수 공장 전경>
삼다수 광장의 조형물을 담아 보면서
이상 삼다수 숲길을 포스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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