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8코스를 그려 보다..

 

제주올레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개장을 무기한 연기를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17코스가 개장이 되어 있는데 제주시의 산지천까지 와 있는데요.

이번에는 제주시에서 나름대로 18코스를 그리면 어떻게 될까 하여 다녀와 봅니다.

 

<제주시 산지천-사라봉-별도봉-화북 환해장성- 삼양 해변 -삼양 해수욕장길- 원당봉-

삼양 해변길-신촌 해안가-조천 해안도로-신흥리-함덕-함덕 서우봉> 까지 여정입니다.

 

총 18킬로미터  정도 되겠네요.

 

산지천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자전거 샵에서 출발을 하고..

신산공원 지나갑니다.

 

 

 

 

 

많이도 참석들 하셨네요..

와신이 혼자 갈까봐 댓글 달았드랬는데..

 

사라봉까지 고고싱 해 봅니다.

 

 

 

동부두 방파제가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겠고.. 하여튼 큰 규모로 매립을 하고 공사 차량이 왔다리 갔다리...

 

 

등대를 지나갑니다.

 

 

 

그리고 사라봉에서 별도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다 끌바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는 길이라 걸어서...

여기서 탱자님과 조우하였습니다.

 

 

공사를 하고 있는 동부두 방파제의 모습도 담아 보고...

 

 

 

멀리 화북 포구와 화북 동네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제 바닷가로 내려가

4.3 마을의 흔적인 곤을동을 지나가는데요..

지금은 흔적만 남아 세월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곤을동은 4.3 이전에 화북1동 서쪽 바닷가에 있던 마을인데

그 당시에 22가구가 살았다고 합니다.

이 곤을동이 불에 탄 것은 1949년 1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마을 전체가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잃어버린 마을의 대표격인 곤을동 마을을 뒤로 하고 환해장성을 따라 내려 갑니다.

 

이제 화북 환해장성을 지나고 화북동을 따라 가다 오래된 와가에서 잠깐 휴식!

 

 

 

 제주도에는 예부터 한식 기와집이 매우 귀했다고 합니다.

다 초가집이 대부분이었으니까요..

제주의 와가들은 바람에 잘 견디도록 기와가 크고 굵으며,단단한 나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처마끝과 용마루 주면은 회땜질을 해서 단단하게 한다는군요..

 

이번에는 화북(별도)연대를 만나고..

 

 

별도연대에서 바라 본 환해장성...

화북의 농로를 따라 삼양으로..

 

 

 

이제 삼양 해수욕장에 이릅니다.

 

삼양 해수욕장을 지나, 원당봉으로 고고싱...

원당봉 오르려고 했으나,,

불탑사로..

 

 

 

다시 삼양 해안 농로를 따라

 

 

여기서 선두가 휙 좌회전 하는 바람에

팀이 두동강이 났다가 다시 합류...

 

여기를 지나 바닷가로 내려가면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닭머르를 지나갑니다.

 

 

 

이제 화북 - 삼양 - 신촌의 해안을 지나갑니다.

 

신촌의 해안 마을에서..

 

 

 

그리고

신촌의 대섬을 잠깐 들렀다가

조천의 연북정으로...

 

 

 

<연북정 춤사위>

 

연북정은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북쪽의 임금에 대한 사모의 충정을...

내심에는 언제면 유배가 풀려 한양으로 갈꼬?

 

이제 조함 해안도로를 따라

신흥리 해안도로를 따라 갑니다.

연무가 심한데 물결은 파란색를 띠다 못해 쪽빛으로...

 

 

놀란 가슴에 비오리가 날아 갑니다.

똑딱이로 간신히 담은 사진..

솔직히 제가 사진 담을려고 하니 겁나서 날아 가는 건데..

 

비오리님! 죄송합니다.

 

 

이제 함덕 해수욕장을 지나

서우봉으로...

 

 

<서우봉 능선에서 바라 본 풍경>

 

서우봉 능선에서 바라 본 풍경 보면서

후기 마칠까 합니다.

추가로 지도 자세히 그릴까 했는데 시간이 없네요.

죄송의 전언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