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들기·자전거·미니어쳐·전시/전시탐방·박물관

무령왕릉

by 코시롱 2011. 1. 13.

 

무령왕

백제 제25대 왕(501~523 재위).

공주에 있는 무령왕릉을 방문해 봅니다.

 

 

 무령왕릉(武寧王陵) 발굴이 올해로 40주년을 맞는다고 합니다. 무령왕릉은 우리나라 고분 가운데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게 된 최초의

왕릉이라는 점에서 고고학적·역사적 가치를 지녀왔다고 합니다.

 

 

 

 

 무령왕릉 발굴의 비화는 잘 알려져 있다.

 1971년 7월 송산리 5호 석실분과 6호 전축분의 무덤 내부에 스며든 습기를 막기 위한 보수 및 배수로 공사가 진행된다.

 인부들이 6호분 봉토 북측의 흙을 다지는데 뭔가 이상한 게 드러난다. 왕릉의 연도부(煙道部·굴뚝)였다.

급박하게 발굴이 진행됐고, 송산리 고분과 한몸으로 알았던 곳에서 새로운 왕릉이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무령왕릉이다.
<내용출처:대전일보 기사중>

 

 

지금은 왕릉의 내부는 공개되지 않고

박물관 안에 모형으로 볼 수 있게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대표적인 백제유적인 충남 공주시 송산리 고분(사적 제 13호) 가운데 1,400여년이나 된 무령왕릉이 발굴 후

 25년간의 공개에도 남조류 등 미생물이 서식하고 빗물이 스며드는 등 원형 보존을 위협함에 따라 1997년 11월 무령왕릉 등

 송산리 고분군의 원형을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주기 위해 보수공사 후 이 능을 포함, 인근 5·6호분가 영구히 폐쇄되었다.

 현재는 모형 전시관을 고분군 경내 지하에 원형과 똑같이 만들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모형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묘지석은 삼국시대 무덤의 주인공을 알 수 있는 유물이라는 점에서 세계 고고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다고 합니다.

 중국 남조 양(梁)나라 지배층 무덤 형식을 그대로 재현한 아치형 전축분도 역사·고미술학계를 흥분케했답니다.

 

 

무령왕의 유물로 추정되는 금제 관식 1쌍·금제 뒤꽂이 1점·금귀걸이 1쌍·은제 과대 외 요패

 1벌·금동 식리 1쌍·용봉문 환두대도(龍鳳文 環頭大刀) 1점·금은제 도자(刀子) 1점 등이 출토됐고,

 무령왕비의 금제 관식 1쌍·금제 이식 2쌍·금제 경식(頸飾) 2개·은제 팔찌 1쌍·금제 팔찌 1쌍·금은장 도자 2개·금동 식리 1쌍 등이 발견되었고,

 출토된 유물 가운데 12종목 17건이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베일에 가려있던 백제를 제대로 알 수 있게 한 무령왕릉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자는 목소리가 거센 것도 이러한

 무령왕릉이 고대 동북아의 역사·고고·고미술·사회·문화의 총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