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기차(열차)를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11월 15일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하는데요.
미리 가 보았습니다. 그 이전이라도 단체로 예약을 하면 운행을 한다고 하는데,
예약된 것이 없어 달리는 열차를 담지는 못하였는데,관계자분들의 허락을 득하여 철로를 따라
걸어 보았습니다.
**참고:기차(氣車)와 열차(列車)는 우리나라에서는 통념적으로 같이 사용되긴 합니다만 사실 기차는 한자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증기를 사용하는 철도차량"을 말하는 것이고, 열차는 "선로 위를 달리는 차"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제목에서 기차를 쓰는 것이냐? 열차를 쓰는 것이냐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같이 사용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팜플렛과 홍보용 편지도 다 준비하고 있고,
개장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천읍 대흘리 일대 334만5천㎡에 '에코랜드' 조성사업을 벌이는 ㈜더원은 사업 부지에 있는 생태공원 66만여㎡를 순환하는
길이 5㎞의 궤도를 시설, 9월부터 관광궤도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더원은 최근 영국에서 292인승(성인 기준) 궤도열차 5량(1량당 4대)과 가스터빈식 기관차 5대를 도입했다. 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1시간이다. 이용요금은 도의 승인을 받아 결정하게 된다.
<출처 : 관련기사 연합뉴스>
먼저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역이 보이는데,안내센터역을 출발하여 4개의 간이역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내센터역,로즈가든역,피닉크가든,레이크사이드역이 설치되어 환승이 가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내센터역에서 로즈가든역 방향으로 출발하여 걸어 가 보았습니다.
운행하게 될 거리는 총 4.5킬로미터의 숲 속 거리인데요.
시간은 1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위치를 보겠습니다.
이 궤도열차는 총 5개로 열차 1량당 4개의 객차로 이루어져 있고,
영국에서 직접 들여 왔다고 합니다.
<왼편은 기관실 내부의 모습>
열차로 출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철로를 따라 걸어 봅니다.
안내센터역에서 로즈가든역 방향으로 갑니다.
숲길 사이로 나 있는 철로가 인상적입니다.
<가다가 만난 호랑이 가족 토피어리>
새들과 호랑이 가족을 토피어리로 만들어 전시해 놓았습니다.
이어지는 숲 속의 철길
제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이지요.
열차 자체가 없어서 어릴적 기차만 봐도 가슴이 설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 피크닉가든역까지 왔습니다.
이 가든역 맞은편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넓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좁은 바위 사이의 협곡을 지나갑니다.
다시 이어지는 숲 속으로의 여행이 계속되고,
억새밭 사이의 숲 속 철길.
<레이크사이드역과 수상카페>
이 수상카페의 인공호수에는 호버크래프트,수상자전거 등
물을 테마로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3천평 정도의 인공호수를 조성해 놓았는데요.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에코브리지 지역을 통과하고
철교를 지나갑니다.
이 철교를 지나가면 억새밭 사이로 기차가 지나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억새밭을 지나 다시 안내센터역으로..
그런데 운행은 제가 돌아 본 반대 방향으로 운행이 됩니다.
'만들기·자전거·미니어쳐·전시 > 전시탐방·박물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0) | 2011.02.03 |
---|---|
무령왕릉 (0) | 2011.01.13 |
해녀박물관 (0) | 2010.10.09 |
디즈니씨 공연 <브라빗씨모> (0) | 2010.08.22 |
디즈니씨의 공연 <레전드 오브 미시카> (0) | 2010.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