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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밭돌오름<밖돌오름/밧돌오름>

by 코시롱 2010. 12. 15.

 

안돌오름과 마주앉아 있는 밭돌오름입니다.

돌오름으로 오름의 능선과 정상부에 돌무더기가 많아 명명되어진 밭돌오름을 소개합니다.

보통 밖돌오름,또는 밧돌오름,밭돌오름으로 불리고,여기서는 그냥 밭돌오름으로 통일하여 쓰고자 합니다.

 

 

안돌오름의 서쪽 봉우리에서 바라 본 밭(밧)돌오름의 모습입니다.

이 밭돌오름은 표고 353미터인데 반하여 안돌오름보다 표고가 15미터는 낮으나,

돌오름이란 호칭으로 따지자면 안돌오름보다 형님격이 됩니다.

능선과 정상 부근에 돌무더기가 많이 산재하여 있습니다.

 

다음지도를 보겠습니다.

 

 

1,거슨세미에서 안돌오름을 거쳐 밭돌오름으로 오를 수도 있고,

2.안돌오름과 밭돌오름의 경계선 사이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3,아니면 제일 위에 표시되어 있는 동그라미인 밭돌오름의 목장문에서 오를 수도 있습니다.  

 

 

 

<왼편은 1번의 목장문    오른편은 2번의 목장문>

 

 좀 더 확대하여 본 밭돌오름의 모습입니다.

 

 

저는 안돌오름으로 하여 밭돌오름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안돌오름의 정상에서 밭돌오름을 보고 내려오면,

빨간원을 통과하면 되는데요.친절하게 사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 동그란 원안의 모습의 사진입니다. 사다리 말이지요.>

 

자! 이제 올라가 봅니다.

 

 

 사다리를 넘어 와서 밭돌오름에서 바라 본 안돌오름의 모습입니다.

두개의 오름같이 보이지만 한 형태이구요, 두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올라가다 만난 들꽃과 돌오름을 상징하는 돌무더기들이 보입니다.

 

 

올라가다 왼편으로는 체오름이 오른편으로는 거슨세미 오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 오름의 북사면은 안돌오름과 비슷한 형태로 야트막이 패인 굼부리가 나무가 우거진 작은 골짜길 이어져 있고,

멀리 한라산이 안돌오름의 정상의 봉우리와 겹쳐서 시원스레 보입니다.

 

 

 이 오름의 골짜기의 상단,등성마루에도

"돌오름물"이란 山上泉이 있습니다. 이 오름의 북동쪽 등성마루에..

옛날 거슨세미 오름의 샘과 이 곳 샘이 유명하여 이 곳 고장 사람들의 마소들에게 주요한 식수원이 된 곳이라 합니다.

 

 

밭돌오름 정상 부근에서 바라 본 체오름의 모습입니다.

삼나무가 빼곡히 식재되어 있고 실제로 올라가 보면 화구를 따라 삼나무들이 도열하듯 심어져 있습니다.

 

 

돌무더기와 거슨세미,그리고 안돌오름의 모습입니다.

오름나그네의 설명을 보면

"밭돌오름 서쪽 기슭의 들은 손당(송당)머리라고 부른다.

송당마을의 맨 위쪽이란 뜻이다. 동쪽 기슭의 구릉은 동모루(동쪽마루)이다. 밭돌오름 북동녘은 자드락길을 따라

웃송당으로 이어진다."고 하고 있습니다.

 

 

 다시 안돌오름의 모습입니다.

 

 

정상 부근의 돌무더기입니다.

이 돌무더기가 가장 크구요. 그 위에 오름나그네들이 얹어 놓은 작은 돌무더기가 있습니다.

 

<한라산 방면의 모습>

<밭돌오름 정상의 돌무더기>

 

 

머리를 돌려서 북쪽으로는 둔지봉과 돝오름/다랑쉬로 이어지는 파노라마도

함께 제공됩니다.

 

 <돝오름과 다랑쉬 오름>

 

<높은오름/동검은이 오름/자보미/백약이오름군>

 

<  정상 근처의 돌무더기들>

 

이 오름 근처의 마을에 웃손당(웃송당)이 있는데 "촛대거리"란 동네가 있다고 합니다.

"오름나그네"-김종철- 를 펴 보니 촛대거리 이야기가 있어서 올려 봅니다.

"이 마을 출신으로 정조 무과에 급제한 김 윤옥,광옥 형제가 금의환향하게되자

온 마을에서 촛불을 켜고 식대를 꽂고 풍악을 울리며 이들을 맞이 했다는데서 명명된 마을 이름이라 합니다."

 

<밭돌오름의 분화구와 분화구에 앉아 있는 묏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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