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일 드디어 사라오름이 일반인들에게 등반 허용이 된 날입니다.
11월 1일이 월요일이라 사라오름 가려고 주말만을 기다리다 드디어 일요일인 오늘...
오름 다니는 사람들과 아는 사람들은 다 한 번씩은 가 보았다는 사라오름..
산정호수가 있어 그 신비스러움이 더한다는 사라오름을 오늘 다녀왔습니다.
먼저 사라오름의 화구호인 산정호수를 먼저 올려 봅니다.
오름 가시는 길은 따로 지도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워낙 유명세를 탄 오름인지라..
성판악 코스를 통하여 한라산 정상 가기전의 (총 9.6킬로) 6킬로미터 구간에 안내판과
입간판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성판악 등반 입구에서 걸어 올라 갑니다.
단풍나무가 햇살을 받고 등반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라갑니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가는 분들도 있고 사라오름 가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안내판입니다. 600미터를 왔다는 표지판,,
올해는 단풍이 없다고 하는데,마지막 끝물인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이 사라오름은 표고 1.325미터로 한라산 정상 동쪽에서 발밑을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이 사라오름 화구호입니다.
전체 기생화산중에서 예닐곱밖에 안되는 화구호를 가지고 있는 오름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오름입니다.
사라오름이란 이름은 한자로 紗羅岳 이라 쓰이는데 이는
제주시의 사라봉과 동명으로,보통 "사라"를 신성시하다 라는 의미로 통용된다고 합니다.
단풍나무도 날씨가 좋아서인지, 곱게 물들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가다가 곱게 물든 단풍나무도 다시 담아보고...
이제 절반 정도 왔나 봅니다.
11월 1일 사라오름을 개방한다는 관련 뉴스를 보겠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익철)에서는 한라산 사라오름 전망대 조성사업이 10월말로 완료됨에 따라
11월 1일부터 사라오름을 개방,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지질공원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게 된다"
<관련뉴스기가>
부지런히 올라가 보겠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금년 6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사업비 4억 7백만원을 투자하여 사라오름 진입로에 목재데크시설 387m,
보호책 247m과 전망대 시설을 완료하여 이곳을 찾는 탐방객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하였다."
<햇살을 받은 나무의 군락들>
올라가는 등반로 주위에 나무들의 식생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야광나무,서어나무,단풍나무,참빗살 등이 서식하고 있고,
아직까지 잎사귀를 떨구지 않은 굴거리 나무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제 삼나무 숲길을 걸어 갑니다.
이제 대피소까지 왔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휴식도 취하고 화장실도 가고..
이제 사라오름 전망대라는 큰 표지판에서 사라오름 등반로를 택하여,
올라가 봅니다.600미터 정도가 남았습니다.
올라가는 목책계단이 너무 좁은 게 흠입니다.
4억원 가량을 들여 만들었다는 시설물인데,조금만 넓게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제 올라가자 사라오름의 신비스런 화구호인 산정호수가
올라온 이들에게 선물을 합니다.
아침 일찍이라 화구호에는 서리가 내려 하얗게 신비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화구호를 따라 다시
오름 전망대로 올라 가 봅니다.
이제까지 오름 올라온 부분은 내려가면서 사진을 담고 역으로
설명된 것이었습니다. 아침 새벽에 올라오다 보니 사진이 없어 내려가면서 사진을 찍고
오름 설명을 하였습니다.
일출시간이 7시라 정확히 6시 59분에 전망대에 도착하니 해가 떠오르는데,,
정말 장관이라 감탄하면서 카메라를 꺼내고 삼각대를 설치하다 해가 다 떠올라 버리고 말았습니다.ㅠㅠ
<한라산 동릉 방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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