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밤오름(웃바매기,상율악)

알밤오름을 올라 웃바매기를 올라가 보았습니다.

웃밤오름은 알밤오름으로부터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알밤오름보다 22미터가 높은 표고 417미터의 비고 130미터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84 번지 일대의 오름.

 <알밤오름에서 본 웃밤오름의 모습> 

 다음지도를 통해

웃밤오름의 위치를 보겠습니다.

 

 

목선동 네거리에서 알밤오름 남쪽으로 꺽어들어 삼성목장 근처의 들판길을 따라 들어가면

웃바매기의 표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웃바매기 표석과 떨어진 밤톨>

 

오름 하단부에는 우람한 삼나무 숲이 조림되어 있고,

남사면 중턱으로 새밭과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남사면 쪽에서 보면 통통한 밤알모양을 하고 있고, 북사면 쪽에서는 동쪽이 뾰쪽한 정상부에서 등성이가 서북쪽으로 휘어져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화구 아래쪽에는 ‘선세미’라 부르는 샘이 있다.

 이 샘은 예전에는 인근마을에서 길어다 먹었다고 하며,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는 일이 없다고 한다.

자 올라가 봅니다.

 

 

 입구에 문이 있고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편,왼편길을 따라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남쪽 방향에서 보면 통통한 밤알처럼 생겼는데,

북사면은 움푹 패인 굼부리가 북동향 방향으로 벌어져 있습니다.

 

 

 알밤오름과 웃밤오름 사이의 삼성목장을 포함한 이 일대가

예전 曲場, 또는 國場 이라 부른던 곳이라고 하는데,나라의 목장이 있었던 곳이라 합니다.

 

 이 숲길을 지나고

고목사이로 작은 오솔길을 지나,

 

 

정상에 이르면

알밤오름과 마찬가지의 시원한 조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연 선흘곶자왈의 모습>

 <시원스레 펼쳐지는 오름의 군락들!>

 

 

내려오다 만난 밤톨을 올려보며

웃바매기 오름을 정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