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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뒤꾸부니/뒤굽은이/후곡악

by 코시롱 2010. 10. 19.

 

오늘은 뒤굽은이 오름을 소개합니다.

보통 오름 소개에는 뒤꾸부니로 쓰이긴 함니다만, 이름 자체에 설명이 들어 있듯,

오름의 형태가 뒤로 굽어져 있다고 하여 뒤굽은이 오름이라 하고,한자로는 後曲岳이라 합니다.

 

 

성산읍 수산리 화전동에서 서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 약3.5km 진입한 곳에 위치하여 있고,

성읍-수산간 도로의 표선공설묘지 입구로 들어가다 보면 도로 우측으로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낮은 구릉 형태로 오름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올라가는 난이도는 상.중.하중 하에 속함.

다음 지도를 통해 위치를 보겠습니다.

 

 

 

농로의 임도를 따라 가면 목장문이 있고(두개가 있음)

**반드시 목장문을 닫고 들어서고,나올때도 마찬가지..**

 

 

이 오름의 특징을 오름나그네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름 주변 기슭에 산재한 이류구(泥流丘)가 많다는 점인데,

둔지오름이나 검은오름에서와 마찬가지로 화산체가 2차분출로 인하여 용암이 산사태를 일으켜 만든 것이다"

 

**이류: 화산 폭발,또는 산사태때 산정이나 중턱에서 아래로 흐르는 이토의 분류.

 

 

 

원래 형태는 길게 누워 있는 형태이나 오름 1/3 능선에서 담아 본 사진입니다.

오름의 표고는 251미터 비고 52미터의 작은 오름입니다.

 

 

 

오름의 서북쪽으로는 소나무, 특히 삼나무가 밀집되어 있고,

반대 방향인 남서쪽으로는  허허벌판인데,

농기계로 무슨 농사를 하려는지 땅을 갈아 놓았습니다.

 

 

오름의 허리에서 바라 본 북쪽 방향의 모습입니다.

하얀색의 점으로 보이는 것들이 우마의 먹이가 되는  것인데요.

요즘은 다 기계로  풀들을 잘라 저렇게 포장하고 있지요.

 

 

 

아스라이 멀리 다랑쉬와 돝오름의 모습이 보입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여기 조망도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정상의 모습입니다.

아직도 서양민들레가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오름 정상의 동쪽에서 서쪽을 바라 보니.

이렇게 사진이 나오네요.

서쪽에는 삼나무 조림지대가 울창하게 서 있습니다.

 

 

수크령이 정상에 많이 보입니다.

보통은 오름 중간에 이 녀석들 오름나그네의 바지를 붙들고 있는 놈들인데,

이 오름의 동쪽은 허허 벌판이라 ...

 

 

 

오름 정상에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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