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작은 바리메를 올라 봅니다.
오후에 날씨가 맑게 개어 바리메쪽을 택하여 작은 바리메를 올랐습니다.
작은 바리메 들어가기전 바리메 입구에서 바라 본 한라산입니다.
다음 스카이 뷰로 지도를 보겠습니다.
빨간 색으로 트랙을 그려 보았는데요. 작은 바리메 오름을 능선을 따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목책 계단과 고무 트랙으로 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제 올라가 봅니다.
애월읍 상가리 산 124번지 표고 725미터 비고 126미터의 원형 오름입니다.
왼편이 작은바리메 오름 입구의 등산로 현황 안내판이 있고,
오른편에 목책난간을 따라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눈쌓인 길을 따라 걷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 작은바리메의 식생들이 아주 다양합니다. 서어나무부터, 좀꽝꽝나무,단풍,가막살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고 친절하게 나무에 이름표들도 달아 놓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 오름의 내용을 보겠습니다.
이 오름은 원형 분화구의 정상부분이 침식되어 서사면으로 깊숙히 골이 패인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둥그런 화구의 남반부는 수림이고 바닥과 북반부는 초지로 형성되 대조적이다. 분화구를 에워싼 남과 북의 두 봉우리 중 남봉이 정상이다.
화구는 어디서서 보나 바리때 모양이다. 산의 외형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도 산정화구는 심한 파괴작용을 입지 않는 한 일정의 형태를 유지한다.
<출처:김종철의 오름나그네>
송악이 나무를 감싸고 올라가 이 겨울에 아직도 푸르름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에 이를 수 있는데요.
고무 트랙이 잘 정비되어 있지요. 동쪽에는 눈이 아주 많이 왔는데, 서쪽에는 눈이 덜 온 것 같습니다.
아침에 용눈이 오름 올랐다가 오후에 이 작은 바리메 오름 왔는데, 동쪽 번영로는 일부 구간이 소형체인을 하지 않으면
통행이 제한 되기도 하였는데 그에 반하여 평화로는 눈이 덜 온 것 같습니다.
햇살에 눈이 빛나고 있고,
오전에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오후에는 기분 좋은 햇살이 내려 앉고 있습니다.
이제 정상에 이릅니다. 쉼터에서 한라산을 담아 봅니다.
쉼터에서 바라 본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백록담에 하얗게 눈이 내려 앉아 멋진 설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쪽 방면의 오름 능선을 담아 봅니다.
내려올때 만난 푹 인 굴이 특이하여 담아 보았는데,
사진으로는 굴 같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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