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유택의 도시, 무덤의 도시로 표현되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오름으로
한동리 산 40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282미터 비고 152미터의 말굽형 오름입니다.
비자림에서 북서쪽으로 약 1.5Km지점, 비자림~선흘간 군도를 따라 비자림쪽에서 서쪽으로 약2Km지점 도로연변 우측(남쪽)에 위치
군도가 접해있는 북사면쪽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는데, 다음 스카이 뷰로 위치를 확인..//
동쪽 사면은 가파르므로 사진에서 보듯 북서 사면을 통하여 오르고 내려올때 오름편의 빨간 색을 따라
내려 오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
오름의 유래에 관하여는 "평지보다 조금 높은 곳"인 제주방언의 "둔지" 를 이르는 말이며,
마소가 많이 모여 떼를 이루다의 "둔짓다"의 의미와도 상통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제 올라가 보는데요.
돌담이님의 일설이 천상유택의 도시, 무덤의 도시답게
오름의 자락에 수많은 무덤이 산재하여 있습니다.
날씨가 좋질 않아 사진이 흐리군요.
이 오름의 특징은 김 종철의 오름나그네에서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요즘의 공동묘지에서 볼 수 없는 무덤의 취락들이 인접하여 하나의 집단미를 나타낸다는 것일 겁니다.
해마다 몇 차례씩 설날,추석,한식날,벌초기때가 되면 이 오름에 오일장이 들어 선 느낌이 든다고 하지요.
이 무덤군들을 지나
다음의 고무트랙 언덕을 지나 갑니다.
둔지봉 오름 자락에서 조망을 봅니다.
왼편의 다랑쉬에서 이어지는 희미하게 용눈이 ,손지,거미오름으로 이어지는
오름의 군락들이 억새와 함께 춤을 추고 있습니다.
오름의 정상에서 본 한동리 방면의 모습입니다.
한동리 주민들은 한동오름이라 불리길 원한다고 하지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한동오름이라 불린다고 돌담이님의 설명입니다.
오름나그네에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외곽지대에 형성된 천연의 무덤도시가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발 아래 보이는 풍광이 매력적입니다.
한동리 방면 (북쪽방면)의 모습인데요.
아래 보이는 자그마한 둔덕이 고 김영갑 사진작가가
많이 담았다는 사진의 배경입니다.아래에서 올려 보겠습니다.
아래 오름을 내려와 둔덕을 담아 보았습니다.
고 김영갑 갤러리에도 있는 사진이지만
제가 담은 사진과는 차이가 있지요. 저 소나무 두그루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 배경이 바로 그 사진입니다.
다음 사진은 오름의 북동쪽 방면의 사진을 올려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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