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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제주 문화유산 답사

범섬

by 코시롱 2009. 10. 16.

 제주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범섬은 북위 33°12′50″, 동경 126°31′01″에 위치하고 면적은 84,298㎡이다. 섬의 전체 모양은 남북이 0.58㎞, 동서가 0.45㎞여서 남북이 긴 타원형에 가까운 형태이며, 단면은 60~100%의 급경사를 보이고, 저면암질 안산암이 수직으로 된 주상절리를 이루고 있다.

<출처:디지털 문화 대전>

2009 서귀포 시장배 낚시대회에 옵져버로 참가 했다가 범섬,문섬,숲섬을 둘러 보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이 범섬은 법환동 앞에서가 아닌 뒤에서(남쪽) 에서 바라 본 범섬의 모습입니다.이하 설명은 출처가 다음백과및 디지털문화 대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범섬의 식물상은 북측 단애에 상록활엽수림이 좁게 나타나 구실잣밤나무, 종가시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사철나무, 동백나무 등이 우점하고 , 상부는 참억새를 중심하여 멍석딸기, 병풀, 아옥메풀, 잔대 등으로 대표되는 초지를 이루고 있어, 총 142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특히 거문도와 북제주군의 한경면 용수리에서만 자생하는 것을 알려진 물푸레나무과의 박달목서(Osmanthus insularis Koidzumi)가 자생하여 주목된다.

 

 

한편 해안에는 녹조류 13종, 갈조류 32종, 홍조류 66종의 해조류들이 자라고 있으며, 하조대에서 주름잎모자반으로 생각되는 한국산 신종식물이 생육을 대표로 하는 다수의 신종, 미기록종 식물들이 출현하여 해조류의 식생을 풍요롭게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학술적인 조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해산 무척추동물도 해면동물 13종 중 2종의 한국 미기록종이 있고, 극피동물은 5종, 자포동물은 히드라류 5종, 산호충류 17종이고, 태형동물 11종, 피낭동물 1종, 이매패류는 12종 중 3종의 미기록종이 있고, 갑각류는 23종 중 8종이 한국 미기록종이어서, 이곳은 무수한 한국산 미기록 해산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학술적인 보고이다. 이처럼 경관이 아름답고, 천연기념물 흑비둘기의 서식지이며, 많은 미기록 생물과 신종생물의 출현이 예상되는 풍부한 생태계로 인하여 반드시 보존 관리하여야 할 지역이다.

 

 

서귀포시 법환동의 삼매봉 아래에 있는 외돌개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무인도이다. 서귀포에서 뱃길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큰섬과 새끼섬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멀리서 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려 앉은 형상같아서 범섬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역사적으로는 고려를 지배했던 원나라의 마지막 세력인 목호들이 난을 일으키자 최영 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제주에 온 후, 그들의 마지막 본거지로 삼았던 이 섬을 완전 포위해 섬멸시킴으로써 몽고지배 10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곳이기도 하다.

 

 

이 섬은 제주도지정 문화재기념물 제46호 "범섬 상록활엽수림 및 흑비둘기(천연기념물 제215호) 번식지"로 보호되고 있다. 섬 주변에는 기복이 심한 암초가 깔려 있어 참돔, 돌돔, 감성돔, 벵에돔(흑돔), 자바리 등이 많다.

 

 

50~60년전만 하더라도 이 섬에서는 사람이 살면서 가축을 방목하고 고구마 농사를 지었는데, 지금도 섬의 정상부에는 사람들이 거주하였던 흔적과 "애기물"이 있어 억새가 무성하다. 섬 남쪽에는 강한 해풍으로 인해 나무가 없으며, 북쪽에는 돈나무, 구실잣밤나무, 해송 등이 울창하게 상록수림을 이루고 있다.

 

 

길이는 남북이 0.58㎞, 동서가 0.48㎞이며, 해발고도는 87m, 면적은 93,579㎡이다. 범섬은 조면암질의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가 수직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섬 주위에는 크고 작은 해식동굴들이 있다. 또한 섬 위쪽은 평평하며 남쪽 가장자리에서는 용천수가 솟는다. 동북쪽 절벽에는 콧구멍처럼 생긴 바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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