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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제주 문화유산 답사

내도알작지

by 코시롱 2009. 5. 4.

내도알작지는 제주도내에서 유일하게 자갈로 이루어진 역빈(graver beach)으로

족특한 경관적 가치와 외도동일대의 지질학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곳에 분포하는 자갈들은 흐르는 물의 높은 유속속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이는 과거 50만년전 외도동 일대에서 현재보다 더 큰 규모가 큰 하천이 존재했음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파랑(wave)에 의해 수시로 모습이 변하는 알작지 해변은 자연의 변화를 알려주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파랑과 역빈이 어우러져 내는 소리는 교향악을 들려 주는 것입니다.

<내도 알작지 표지판>

 

그런데 해안은 아름다움 보다는 쓰레기로 방치되어 있어 너무 안타까운 마음만이 앞섭니다.

조금만 치우면 될 것을...해안가로 내려가 돌들을 만나봅니다. 

 위치는 이호 해수욕장을 지나 내도동에 있습니다.

육지에는 이와 비슷한 몽돌해안이 있지요. 

노란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내도 알작지의 모습입니다. 

 참으로 동글동글한 돌들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요.

이전에 올때는 할아버지가 돌을 훔쳐가지 않을까 지켜 보던 때가 있었는데 오늘은 할아버지마저 없습니다.

 

 

 

 

 

 

돌을 가져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잘 가꾸는 마음이 먼저 있어야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내도동 방사탑의 모습입니다.

유형문화유산 제 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010.3.13일(토)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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