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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정물오름 2

by 코시롱 2009. 8. 8.

오랫만에 정물오름을 올랐습니다.

아침 해돋이 보려고 마음이 급했나 봅니다.

혼자 무섭지도 않고 고저 해돋이 보려 했는데 조금 타이밍이 늦은 것 같습니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52-1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466미터에 비고 151미터의 말굽형 오름입니다. 먼저 전체적인 스케치입니다.

  

 

북서쪽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다. 앞쪽으로 이시돌목장 축사가 위치해 있으며, 오름 남동쪽으로 당오름과 이웃해 있으면서 두 오름 사이는 남, 북군의 경계가 되고 있다.

 위치를 보겠습니다.

 

1115번 도로에서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 서남쪽으로 하여 동북쪽으로 돌아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동북쪽이 가파르기 때문이지요. 올라가는 데는 큰 무리 없이 20여분이면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왼편은 입구에 세워진 돌표석이고, 오른편은 지금 한창 공사중인 오름 아래에 짓고 있는

청소년 수련원입니다. 자 올라가 보겠습니다.

 

 풀들이 많이 자라 있어 목책계단을 침입하고 있습니다.

이 오름은 동북쪽으로도 목책 정비를 잘 해 놓아 편하게 오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침해를 보려고 했는데..

미약하나마 떠오른 해를 보시지요.아래 사진은 금악오름의 모습입니다.

 한라산 방면의 모습인데요.북돌아진 오름과 멀리 한라산 사이로 해가 또오르고 있었습니다.

 

 

 

오름 서쪽기슭에 비껴서서 화구 앞쪽으로 봉긋이 솟아오른 3개의 알오름이 이어져 있으며, 화구 안사면 기슭에는 예전에 식수로 이용됐던 '정물샘(안경샘)'이 있다. 이 샘은 부근에서 가장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하기로 이름 난 샘으로 한경면 중산간 마을에서도 이 물을 길어다 먹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샘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한 번 보시지요.

 

왼편은 도로 입구의 정물오름 입간판이고 오른편은 흔적이 남아 있는 샘이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동북쪽으로 내려오며 블랙스톤 골프장의 모습입니다.왼편으로 잘려 나간 도너리 오름이 보입니다.

 정물오름 능선에서 바라 본 한라산 자락의 오름군들입니다.

 내려 오다 다시 금악오름 방향을 담아 보았습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멀리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왔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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