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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이승이

by 코시롱 2009. 6. 15.

이승이 오름

오름 이름을 보고는 이승과 저승 생각이 먼저 났는데, 오름명을 찾아 보니,

정확한 설명이 없습니다. 다만 이슥이 오름이라 하여 이승이,또는 이슥이라 한다고 합니다.

"이승이"나 "이슥이"나 어원은 분명치 않으나.산새 모양이 삵 (삵괭이)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오름이라

전해지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한자의 표기도 이승악 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남원읍 신예리 산 2-1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539 비고 114의 말굽형 오름입니다.산속에 꼭꼭 숨어 있는 오름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잡을 수가 없어서 일단 정상에 올라 바라본 모습을 먼저 올려봅니다.

그리고 위치를 보겠습니다.

 

 

 왼편에 보이시는 표지판이 "성판악 4키로" 표지판인데요 이 표지판에서 서귀포 방면 100여미터의 좌측

(5.16도로 서귀포 방면에서 제주시 방향으로는 우측)에 보면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임도를 들어가면 올라가는 입구가 되겠습니다. 일단 이 입구로 들어 가면 미로 찾기하듯 해야 하는데요.

오름 정상을 향해 가면 오름은 올라 가실 수 있는데 여러 갈래의 길이 있어 동행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자! 출발합니다.

 

시원한 숲길을 걸어 가니 초여름의 날씨가 무색하게 시원합니다.

바람소리, 새소리가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걸어가다 우측길로 접어 들어

리본 표시를 찾아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보면 왼편으로 묘가 하나 큼지막하게 들어 서 있고,

 작은 초기왓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다보니 삼나무가 어른 두팔로 감아도 남는 거대한 삼나무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가다가 삼나무 조림대를 지나서

다시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가는데요. 이번에는 이 리본을 보면 됩니다.

 

이 리본을 만나면 다시 우측으로 나아가 곶자왈 형태의 숲길을 걸어갑니다.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곶자왈의 깊은 내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큰 바위에 얽히고 섥혀 있는 나무들 그리고 기괴한 형상의 모습들!

 

 

그리고 또 걸어 정상을 향해 올라가 봅니다.

 

이 오름 양쪽에는 계곡을 끼고 있는데요.

동쪽의 화구 언저리에서 발원하는 계곡은 남동으로 흘러 위미 1리 전포교를 거쳐 바다로 흘러 가는 종남천의 상류이고,

서쪽을 끼고 흘러 가는 계곡은 수악교를 거쳐 쇠기내에 이르는 계곡이라 합니다.

종남천의 상류 계곡을 보시겠습니다.

 

 나뭇잎들이 떨어진 계곡물을 담다 보았습니다.

계곡을 올라와 정상을 향합니다.

 

휴! 이제야 정상에 이르렀습니다.

정상에 올라보니 발아래 모든 오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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