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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당오름

by 코시롱 2009. 6. 11.

 

넓은 천연 잔디가 있는 오름으로

 

당오름 올라봅니다.

안덕면 동광리 산 68-1번지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473 미터의 비고 118미터의 원형오름입니다.

 

동광 육거리에서 한림방향의 송악목장방면으로도 오를 수 있으나,

평화로를 따라 가다 아래의 그림처럼 정물오름 가기전 목장입구로 하여 오름을 올라 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시는 1116번 도로 방향에 오름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방향으로도 올라 갈 수 있는데요.(송악목장 방면)

이번에 올라 가는 길은 정물오름 방향으로 올라 보았습니다.

 

 

이 오름의 유래에 관하여는 예전에 당이 있다고 하여 당오름이라 불리워 지는데,탐라순력도(1703년 ) 에는 제주 관내 신당들이 들과 오름 기슭에서 불 타 없어지는 그림들이 실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 숙종 28년 목사 이 형상이 누습폐습이라 하여 삼읍의 신당과 절을 불살으고 무당들은 장형을 가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오름에 있던 당도 불살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불살라진 신당이 129개, 헐리어진 사찰이 5, 귀농시킨 무당이 285명이라 부기되어 있다고 합니다. <출처:김종철의 오름 나그네>

 이제 올라가 봅니다.

 

오름 사이에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초여름의 건강한 푸른 초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름을 올라 가는데 소들도 오름을 올라가나 봅니다.

소들의 순례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한 번 보시지요.4단계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소들도 올레길 탐방에 나선 것일까요?

오름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쉽게 오름을 오를 수 있고 천연 잔디가 깔려 있어

어렵지 않게 10-20여분이면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오름 능선에서 임도를 흑백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시원한 풍광과 바람을 즐겨 봅니다.

 

 오름 정상 바로 아랫부분에 보니 묘가 하나 들어 서 있고 그 묘 밑을 보니

태평양 전쟁때 파 놓은 굴이 있었습니다. 이 오름 기슭에도 이런 굴이 몇 개 더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당오름 정상에서 정물오름을 보겠습니다.

정물오름의 모습입니다.

 

안개가 끼어 있지만 사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는 되는군요.

이번에는 도너리 오름 방향을 보겠습니다. 도너리 오름입니다.

 

 내려오며 또다시 흑백으로 담아 본 사진입니다.

 

이 오름의 지형적 특색이라고 한다면, 남동사면의 야트막한 굼부리,그리고 남-동에 이르는 작은 봉우리들이 넘실 거리는데,

이 봉우리 가운데 특히 도드라진 다섯개의 봉우리를 "시루오봉"이라 부르는데, 떡 치는 시루를 엎어 놓은 것이라 하여

"증오봉"(甑五峰) 증:시루 증  이라는 표기가 보입니다.<출처:김종철의 오름나그네>

다 내려와서 다시 바라본 당오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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