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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녹남봉

by 코시롱 2009. 3. 30.

 

굼부리에 밭이 있는 아름다움을 따라...

 

 

 

 대정읍 신도리 1,304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100미터 비고 50미터인 원형의 오름입니다.예전에 녹나무가 많이 자라 녹남봉,녹남오름이라 불리웠는데 한자음을 빌려 장목악(樟木岳)이라고도 합니다. 녹나무 장자를 쓴 것이지요.또는 농남봉(農南峰)이라고도 하는데 지도에는 이 농남봉을 쓰고 있는 지도가 많습니다.

 

1132번도로를 따라 신도 마을에서도 올라 갈 수 있고 오름 남쪽에서도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오름 가기전의 보리밭의 모습인데요.이 오름은 신도리를 대표하는 오름입니다. 예전에 녹나무가 많이 식생하였으나,4.3사건 이후

불태워졌거나,벌채되면서 녹나무는 사라지고 소나무 등이 우점하고 있습니다.

 올레 12코스를 통과하는 오름으로 녹남봉을 올라가는 올레꾼들의 모습입니다.

오름의 서쪽은 마을과 인접해 있고 서사면은 완만한 능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오름 능선에 자그마한 밭이 있어 더더욱 정겹게 느껴지는 오름입니다.

 

 소나무들이 많이 보이구요.

그리고 억새가 보입니다.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한라산과 산방산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오름입니다.

 폐타이어 산책로를 따라 굼부리 능선으로 이어지고 곳곳에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송악산,산방산,모슬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오름과 관려하여 마을 홈피에는 이 마을 동측에 접하여 우뚝솟은 산으로써 높이가 약 100.4m나 되는 비교적 이 지방에서는 높은 산으로 마치 이 마을을 포근히 감싸듯 묵묵히 서있는 산이다.
이 농남봉의 생성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면 제주도 전역에 그러하듯이 한라산에 화산이 폭발할 즈음에 이 농남봉에도 화산이 터졌다는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어 정상에는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음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록에 의하면 농남봉은 하나의 기생화산으로써 분화구가 독립된 것이 아니라 중심산을 따라 다수의 파생적 분화구에서 이루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주봉(主峰)을 따라 사면(斜面)에 형성된 소화산(小火山)의 형태와 차이가 없는 것이기에 일명 측화산(側火山)으로 통용되는 경우도 있다 한다.
그리고, 이 산의 명명과정을 보면 지금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나 설촌 당시만해도 아름드리 녹나무(樟木)들이 많이 있었다하며 이곳에서 채취된 녹나무로 만든 남방아가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있었다 하나 그 흔적을 찾을길 없으며 구전에 의해서 전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 산을 옛부터 녹나무가 무성했다고 해서 '녹낭오름 → 농낭오름 → 농나무오름'으로 불리워 왔으며 지금은 음자 그대로 한자표기되어 농남봉(農南峰)이라 표기되고 있다.<출처:신도리 홈페이지>

 

  신도마을의 모습입니다.

 소나무길을 따라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당산봉의 모습이구요

이 오름의 특징인  오름 굼부리에 있는 밭입니다.

이 밭을 경작하시는 분은 운동도 되고 아름다운 풍경을 일할때마다 감상할 수 있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려오다 만난 대나무숲과 팽나무!

 평화로운 신도리의 모습과 멀리 수월봉과 당산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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