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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제주의 보호수

와흘 본향 수령 400년 팽나무 "불"

by 코시롱 2009. 1. 30.

 

1월 28일 오전 10시 38분경 촛불로 인한 화재 추정...경찰,현장서 감식

 

29일 각 지방지에 난 기사입니다.

마을의 팽나무를 담고 있는 제게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을의 보호수마다 그 품격이 있는데, 아마 당산목으로 추정되는 팽나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다음은 기사 내용입니다.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팽나무로 알려진 조천 와흘 본행당의 팽나무 일부가 불에 타면서 당국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조전 10시 38분께 와흘 본향당이 있는

팽나무 겉 표면이 검게 타면서 현장에서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무속인들이 이날 제를 지낸후

촛불을 끄지 않아 불이 팽나무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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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팽나무는 높이 13미터,둘레 4미처 수령 400년이 된 거대한 신목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가 제주도

문화재(민속자료 9-3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본향당에서 매년 1월 14일(대제일)과 7월 14일(백중제)에 제를 지내고 있다."

  -제주일보 좌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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