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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제주의 보호수

유수암리의 팽나무와 초가

by 코시롱 2009. 1. 27.

유수암리

지금으로 부터 730여년전 고려 원종 12년(1271년) 항몽 삼별초군이 항파두성에 웅거할때

함께 따라온 어느 고승 한분이 유수암 절동산 아래 용출하는 맑은 샘을 발견하고 언덕 아래에 태안감당이라 이름 짓고

불사를 하게 된 것이 이곳에 인적이 처음 닿은 시초라 한다.

 

 항파두성 함몰 직전 김통정 장군의 모친과 수하들이 유수암 종신당에 모여들어 살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마을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합니다.

삼별초군을 토평한 원나라가 상동에 목자촌을 설립 "금불덕리"라 했으며,이조 초기 좌수 홍덕수의 설촌으로 정상적 제도를 갖춘 마을이 되었습니다.

 

 

마을의 보호수 팽나무입니다. 

 품격 : 군나무      고유번호 : 13-3-1

수종 : 팽나무   수령 : 450년   수고 : 16미터  나무둘레 : 5.1미터

지정일자 : 1982.10  애월읍 유수암리 2027번지

 

 

태안감당은 후일 중건되어 대산사로 개칭하였다가 이조 시대 척화 스님이 사찰을 재중건하고 천고사라 이름하였으나

조선 숙종 28년 이 형상 목사에 의하여 훼손 되었으며 지금은 절동산이란 이름과 터만 남아 있습니다. 

유수암의 물을 따라 동네를 돌아 보았습니다.

 

지금도 흐르고 있는 유수암의 맑은 물입니다. 마을의 초가를 찾아 보았습니다.

 

 

 

같은 집의 모습이구요. 다른 곳을 둘러 보니 또 한 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유수암 남쪽을 따라 올라가 마을 전체의 모습을 봅니다. 

 

내려오다 만난 정겨운 올레길!

 

그리고 초가집을 또 봅니다. 서쪽편에 앉아 있는 초가집.. 

 

 

 

마을을 빠져나와 평화로로 오는 길목에서 "범미왓 "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DAUM에서 스카이뷰로 캡쳐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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