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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제주의 보호수

도두의 팽나무

by 코시롱 2008. 12. 26.

 어린시절 팽나무 아래서 뛰어 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컴퓨터가 없고 지금처럼 놀이기구가 없던 시절, 팽나무 아래서 말타기,깡통차기 등으로 놀이 문화를 대변했던 시절, 그리고 동네 어르신들은 이 곳에서 하루의 일과를 소담스럽게 이야기하며 하루를 마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팽나무를 찾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 팽나무 옆에 수도가 마련되어 있어 마을 사람들의 식수를 해결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도두리의 설촌에 관해서는

약 370년경 광산 이씨의 조상이 설촌하였다고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도들봉 아래가 되므로 도돌, 도들, 도도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도두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제주읍이 시로 승격될 때 도두1동으로 개편되었고, 1962년에는 행정동인 도두동에 속하게 되었다.

 

 시의 서부 해안가에 있는 동이다. 2006년 12월 현재 면적은 2.00㎢이며, 총 575세대에 1,582명(남자 827명, 여자 75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도두2동, 서쪽은 이호1동이호2동, 남쪽은 노형동, 북쪽은 바다와 각각 접하고 있다. 도두동 전체 인구의 약 70%가 거주한다.
<출처:디지털문화대전>

겨울이어서 나무가지에는 잎이 다 져서 없고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의 발길도 없습니다.

제주에는 마을어귀마다 대부분 팽나무가 심어져 있는데요.보통 오래전부터 느티나무, 팽나무를 심어 놓았는데 팽나무가 70%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의미와 명칭이 어디에서 유래했는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제주 섬의 북쪽, 즉 ‘섬의 머리’라는 뜻을 가진 ‘도두(島頭)’에서 유래했다는 설, 제주성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큰 길, 즉 ‘한길의 머리’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그리고 ‘도 +돌(石)’ 또는 ‘돋은’ 의 의미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옛날에는 이 쉼팡이 아주 커 보였는데 지금 보니 오히려 작아져 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이 동에는 도두리, 다위, 몰래물, 흘캐 등 여러 개의 자연 마을이 있었으나, 지금은 도두1동, 신사수마을, 신성마을, 다호마을 등 4개의 자연 마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이지요. 나중에 마을에서 준비하여 마련한 모양입니다.

이 팽나무 옆 올레길에는 이 겨울에도 국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본래 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도돌, 도들, 도도리 혹은 도두리라 했다. 구 한말까지 오도롱, 백개, 월랑, 도두리, 몰래물, 다호, 현사 등 7개 마을이 한 개의 동을 이루고 있고,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도두리라는 명칭으로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제주읍이 시로 승격되고 종래 25개 리가 40개 동으로 개편될 때 제주시에 편입되어 도두1동도두2동으로 분리되었다. 1962년 제주시 40개 동이 14개 행정동으로 개편되면서 이호동이 분리되었고, 1996년에는 동 경계가 조정되면서 도두동 일부가 노형동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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