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리의 수산저수지에 가면
팽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곰솔의 북쪽으로 저수지에 인접하여 앉아 있는 팽나무.
그 수령이 상당한 것 같은데 관리는 안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수산리
1373년(공민왕 22)에 최영 장군이 목호란을 평정할 때 적극 협조했던 진이백(秦李伯)이 이곳에 정착하여 살았다고 한다.
이후 여러 성씨들이 이주하여 살면서 마을이 번성하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곳을 개발하면서 수산유원지로 각광을 받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폐가가 된 건물과 방치된 일부 쓰레기. 그리고 이 팽나무가 홀로 쓸쓸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본래 제주군 신우면 지역으로 물미 또는 수산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수산리가 되었다.
1980년 12월 1일에 애월면에서 애월읍으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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