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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와인동호회를 만나다

by 코시롱 2008. 11. 19.

 친구 직장에서 와인동호회가 있다 하여

와인 동호회를 찾았습니다.

벗의 배려로 맜있는 음식과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되었는데요.

먼저 테이블 위의 멋있는 장미 한송이가 나를 반깁니다.

 

  뷔페라 먼저 셀러드 한접시 가져오고, 와인 한잔..

다양한 와인을 조금씩 맛보게 되고,

벗이 작은 과일을 접시에 담아오는데요.

처음 보는 것이라 물어 보았더니 "우메보시"라고 하네요.우리의 김치에 버금가는 일본식 장아찌..

 

이 우메보시를 검색해 보았더니.

 

 우메보시는 나라시대 중국에서 전래되었으며 문서에 처음 기록된 것이 8세기에 들어와서부터라고 한다. 오랜 전통을 지닌 우메보시는 일본을 상징하는 음식중의 하나이며 옛날부터 보존식품으로 중요시되어 왔다고 한다. 우메보시를 오니기리(주먹밥)속에 넣기도 하고 , 죽에 넣어 먹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도시락의 흰 밥 위에 우메보시를 한 개 얹어 놓은 것은 그 모양이 일본의 국기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히노마루벤또]라 부른다고 한다. 찜 요리나 츠케모노, 과자 등의 맛을 내는 데에도 쓰인다고 하며 방부제로서의 역할이 되어 우메보시를 도시락에 넣어 상하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식생활 환경이 좋지 않았을 때에는 하얀 밥 위에 우메보시 하나만 넣은 도시락이 많았다고 한다. 또 여름에는 배탈을 방지해주며 식욕촉진작용도 있어 더위 방지에 그만이고 위장이나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1∼2 조각을 맨 입에 씹으면 입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고 매실 절임이 조금 지겹다 싶을 때는 고추장에 살짝 버무려 먹으면 매콤달콤한 맛이 식욕을 돋군다고 한다. 최근에는 저염 우메보시가 개발되어 알칼리성 식품의 최고봉이 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검색이 되네요.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와인을 맛보게 되는 기쁨!!

나중에 전복구이를 가져와서 많이 먹으라고 권해주는 벗이 있어 하루의 피로가 가십니다.

 

나중에 후식까지 챙겨주는 센스까지

벗이 있어 행복한 하루!!

 

 

  좋은 생각중에서 "벗이 그리운 계절"이란 시에서

벗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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