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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5

학자수<學者樹>라고 하는 회화나무 회화나무 -콩과- 지난 주말에 서울에 다녀왔는데 처음 갔었던 곳이 인사동 길이었습니다. 인사동은 예전에 오래된 동전 수집을 하면서 자주 들렀던 곳이기도 하고 전시회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인데 길가의 가로수가 바로 회화나무였습니다. 회화나무를 도감에서 찾아보니 한국과 일본 문헌에서는 중국이 원산으로 나와 있으나 중국의 문헌(식물지)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원산이라고 나와 있어 자생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수종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국명은 ‘괴’(塊, huai) 이며 중국인들도 이 회화나무를 좋아하여 즐겨 심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회화나무의 이름도 중국명인 한자로는 ‘괴목(槐木)’이라 하고 그 꽃을 ‘괴화’라고 하는데, 괴의 중국 발음이 ‘회’이므로 회화나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오기 .. 2022. 7. 14.
제주의 보호수~ 회화나무 어제의 회화나무를 포스팅하고 오래 전부터 제주의 보호수를 담고 있던 터라 제주에도 보호수로 회화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250년 되었다는 회화나무를 만나러 가 보았습니다. 회화나무의 잎들이 가을이 되면서 떨어지고 있었고 250년이나 되었다는 보호수 안내판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제주에서 만나는 팽나무나 느티나무, 곰솔, 소나무,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의 보호수와는 그 모습이 세월만큼 우람하지 않음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근처를 살펴 보았습니다. 수고, 즉 높이는 9미터, 나무둘레는 2.7미터인데 아마 이 회화나무가 잎이 달려 있을때 기록하였거나 일부 가지가 떨어져 나간 것은 아닌지 9미터에 미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동네 어르신들을 만나 물어 보니 며칠 전 이 회화나무 근처의 소공원을 정비하고 이.. 2021. 11. 2.
열매가 특이한~ 회화나무 회화나무 -콩과- 콩과의 회화나무를 만난 것은 우연히 콩의 열매가 특이하게 생겨 무슨 나무일까? 하고 궁금하던 차에 앵글에 담아 놓고 보니 회화나무의 열매였습니다. 마치 염주처럼 달려 있는 회화나무의 열매입니다. 잎은 아까시나무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고, 끝이 점점 좁아져서 뾰족해지는 작은 잎이 10~15개가 모여 겹잎을 이루는데 회화나무의 잎은 이를 奇數羽狀이라고 합니다. ** 기수우상 : 깃털 모양의 잎에서 작은 잎의 갯수가 홀수인 모양 중국명은 ‘괴’(塊, huai) 이며 중국인들도 이 회화나무를 좋아하여 즐겨 심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회화나무의 이름도 중국명인 한자로는 ‘괴목(槐木)’이라 하고 그 꽃을 ‘괴화’라고 하는데, 괴의 중국 발음이 ‘회’이므로 회화나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오기 .. 2021. 11. 1.
지리산의 마을 <남사예담촌 풍경> 산청 남사예담촌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로 281-1- 오늘은 지리산 자락의 한옥마을인 남사예담촌 풍경으로 하루를 열겠습니다. 남사예담촌이란 이름에는 '옛 담 마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담장 너머 선비들의 기상과 예절을 닮아가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양반마을로.. 2016. 10. 16.
회화나무 콩과의 회화나무입니다. 꽃을 괴화, 열매를 괴실. 회화나무의 꽃을 중국에서는 괴화(槐花)라고 하는데 괴(槐)의 중국 발음이 '회'이므로 회화나무 혹은 회나무가 되었다고 함. 나무의 가지 뻗은 모양이 멋대로 자라 학자의 기개를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회화나무를 보겠습니다. 잎은 호생하며 기수우상.. 2009.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