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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과52

가을 여행을 떠나는~ 나도송이풀(흰색과 변이) 나도송이풀 Phtheirospermum japonicum (Thunb.) Kanitz>-현삼과-  송이풀의 한 종류로 잎,꽃 등이 송이풀을 닮아 나도송이풀이란 이름을얻은 야생화를 소개하려 하는데 흰색의 꽃을 가진 나도송이풀과 꽃잎이변이인 나도송이풀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도송이풀속에 1종이 유일하게 있는 나도송이풀입니다.송이풀속에는 송이풀,만주송이풀,구름송이풀,한라송이풀 등 11종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통의 나도송이풀은 붉은색 내지 자주색의 꽃을 피우거나연한 홍자색으로서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피어 총상꽃차례로 피어납니다.    송이풀에 비해 선모가 많이 나 있으며 잎의 폭이 다소 큰 편입니다.반기생식물로 생약명으로는 잎이 쑥을 닮았다고 하여 송호,나호,토인진이라는 다.. 2024. 10. 18.
깊은 산 속의~ 송이풀 송이풀  L. >-현삼과-  오늘은 깊은 숲 속에 곱게 피어있는 송이풀을 마주해 봅니다.잎이 마주나 있어 예전에는 마주송이풀로 불렸으나 지금은송이풀로 통합되어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식물표준목록에는 송이풀 종류들을 15종 정도로 구별해놓고 있는데 기본종인 송이풀을 비롯하여 구름송이풀, 그늘송이풀, 나도송이풀, 대송이풀, 만주송이풀, 바위송이풀, 부전송이풀, 애기송이풀, 이삭송이풀,칼송이풀, 큰산송이풀, 한라송이풀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나도송이풀은 나도송이풀속에 속하고나머지는 송이풀속에 속하는 식물들입니다.   백두산 정상 근처에서 담은 구름송이풀을 오랫만에 꺼내 봅니다.  그리고 한라산에서 담은 한라송이풀도 있습니다.지금은 많이 사라져 만나기 힘든 식물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송이풀이.. 2024. 10. 11.
숲속의 산꼬리풀 산꼬리풀 Pseudolysimachion rotundum (Nakai) Holub var. subintegrum (Nakai) T.Yamaz.>-현삼과-  어제의 전주물꼬리풀에 이어 육지 출사를 가서 만났던 산꼬리풀과 제주의 큰산꼬리풀을 비교하여 만나 보겠습니다.어제의 전주물꼬리풀은 꿀풀과이지만 꼬리풀 종류들은 현삼과의 식물입니다.   산꼬리풀의 높이는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거의 없으며 굽은 털이 산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잎자루가 거의 없는 잎은 마주나고 꽃은 벽자색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검색해 보니 벽자색은 다른 말로 자주색이라고 합니다.    꼬리풀은 아직 만나지 못하였지만 꼬리풀의 잎과 산꼬리풀의 잎은 다르게 생겨 구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반면, 제주에서 자라는 큰산꼬리.. 2024. 9. 25.
꽃이 노란 부리 모양을 하고 있는~ 절국대 절국대 Siphonostegia chinensis Benth>-현삼과-   오늘은 절국대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이 절국대의 다른 이름이 '유기노'라고 합니다.유기노는 중국 남조 송나라 고조(高祖) 유유(劉裕)의 젊을 때 이름이라고 하는데요.절국대에 서린 이야기 속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유기노는 어려서부터 무술이 뛰어났지만 가난해서 나무를 해서 겨우겨우 살아갔다고 합니다.어느 날 나무를 하러 갔다가 커다란 꽃뱀을 만났는데, 뱀의 목을 내리치니 뱀은 멀리 달아났습니다.    유기노는 땔감이 많은 높은 산으로 들어갔는데 동자 2명이 절구로 무엇인가를 빻고 있기에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더니,스승인 용고(龍姑)님 상처에 바를 약을 만든다고 하였고 바로 만났던 뱀이 용고였고 동자들은 그 용고의 제자.. 2024. 8. 12.
앙증맞게 피어난~ 큰개불알풀 큰개불알풀 -현삼과- 아직도 차가운 기운이 도는 겨울이지만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봄소식을 알려 주려는 듯 작은 꽃이 피어있는 식물을 만날 수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큰개불알풀이라는 식물입니다. 우리가 흔히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개불알풀속의 식물이 바로 이 큰개불알풀입니다. 이름이 조금 상스러워 이름에서 오는 불편함 때문에 '봄까치꽃'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표준식물명은 아직 이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이 열매가 달리면 열매 모양이 개의 수컷의 생식기를 닮아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매를 따로 담아 그 특징을 살펴 보려고 담아 놓은 사진이 있는데 줄기와 잎, 열매에 많은 털이 있습니다. 우리와는 다르게 서양인들은 꽃이 피었을 때 보이는 수술 2개가 꼭 눈처럼 보인다고.. 2024. 2. 9.
가을을 맞이하는~ 소엽풀 소엽풀 -현삼과- 오늘은 전체에 소엽(蘇葉)같은 향기가 있기 때문에 소엽풀이라 불리는 식물을 만나 보겠습니다. 소엽이란 무엇일까요? 소엽(蘇葉)이란 꿀풀과의 "차즈기"잎을 말린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잎 뒷면에 차즈기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고 작고 투명한 샘털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줄기는 곧추서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마주나며, 톱니가 있고, 꽃은 흰색으로 가는 자루가 있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9월에 담은 소엽풀의 잎은 초록색을 띠고 있으나, 10월에 되면서 잎은 점점 진한 갈색으로 변하여 단풍이 드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작은 소엽풀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꽃부리는 입술 모양으로 앙증맞게 피어 있습니다. 소엽풀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 2023.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