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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과48

봄이 오는 소리~ 큰개불알풀 큰개불알풀 -현삼과- 아직도 차가운 기운이 도는 겨울이지만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봄소식을 알려 주려는 듯 작은 꽃이 피어있는 식물을 만날 수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큰개불알풀이라는 식물입니다. 우리가 흔히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개불알풀속의 식물이 바로 이 큰개불알풀입니다. 이름이 조금 상스러워 이름에서 오는 불편함 때문에 '봄까치꽃'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표준식물명은 아직 이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이 열매가 달리면 열매 모양이 개의 수컷의 생식기를 닮아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매를 따로 담아 그 특징을 살펴 보려고 담아 놓은 사진이 있는데 줄기와 잎, 열매에 많은 털이 있습니다. 우리와는 다르게 서양인들은 꽃이 피었을 때 보이는 수술 2개가 꼭 눈처럼 보인다고.. 2023. 2. 17.
작은 수생식물인~ 등에풀 등에풀 -현삼과- 오늘은 수생식물인 등에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습지나 논두렁에서 자라는 수생식물로 자주색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꽃은 아주 작은데 올해는 이 등에풀이 풍성하게 피어나 있습니다. 등에풀 꽃의 모습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하부의 꽃잎이 길게 드리워진 것이 특징이지요, 이와 비슷한 식물인 진땅고추풀의 꽃과 비교되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 등에풀과 비슷한 식물이 있는데 바로 진땅고추풀이라는 식물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잎의 유무를 확인하시면 되는데, 등에풀은 잎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반하여 진땅고추플은 잎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작디 작은 등에풀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등에풀이라는 이름은 열매에서 왔다고 하는데 등에풀의 열매가 마치 등에의 눈처럼 생겼다고 하는 설명을.. 2022. 10. 12.
흰색의 꽃을 피운 나도송이풀 나도송이풀 -현삼과- 송이풀의 한 종류로 잎,꽃 등이 송이풀을 닮아 나도송이풀이란 이름을 얻은 야생화를 소개하려 하는데 흰색을 만났던 기억을 내려 놓습니다. 나도송이풀속에 1종이 유일하게 있는 나도송이풀입니다. 송이풀속에는 송이풀,만주송이풀,구름송이풀,한라송이풀 등 11종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통의 나도송이풀은 붉은색 내지 자주색의 꽃을 피우거나 연한 홍자색으로서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피어 총상꽃차례로 피어납니다. 송이풀에 비해 선모가 많이 나 있으며 잎의 폭이 다소 큰 편입니다. 송이풀에 대한 이름은 이 풀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버섯인 송이를 따기 시작한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반기생식물로 생약명으로는 잎이 쑥을 닮았다고 하여 송호,나호,토인진이라는 다른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식물표기법.. 2022. 9. 27.
습지의 작은 식물~ 소엽풀 소엽풀 -현삼과- 오늘은 전체에 소엽(蘇葉)같은 향기가 있기 때문에 소엽풀이라 불리는 식물을 만나 보겠습니다. 소엽이란 무엇일까요? 소엽(蘇葉)이란 꿀풀과의 "차즈기"잎을 말린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잎 뒷면에 차즈기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고 작고 투명한 샘털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와말속 식물이지만 구와말에 비해 줄기는 곧추서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마주나며, 톱니가 있고, 꽃은 흰색으로 가는 자루가 있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한달 전인 9월에 담은 소엽풀의 잎은 초록색을 띠고 있으나, 10월에 되면서 잎은 점점 진한 갈색으로 변하여 단풍이 드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작은 소엽풀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꽃부리는 입술 모양으로 앙증맞게 피어 있습니다. 소.. 2021. 10. 27.
'유기노'의 전설이 깃든~ 절국대 절국대 -현삼과- 오늘은 절국대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 절국대의 다른 이름이 '유기노'라고 합니다. 유기노는 중국 남조 송나라 고조(高祖) 유유(劉裕)의 젊을 때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절국대에 서린 이야기 속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유기노는 어려서부터 무술이 뛰어났지만 가난해서 나무를 해서 겨우겨우 살아갔다고 합니다. 어느 날 나무를 하러 갔다가 커다란 꽃뱀을 만났는데, 뱀의 목을 내리치니 뱀은 멀리 달아났습니다. 유기노는 땔감이 많은 높은 산으로 들어갔는데 동자 2명이 절구로 무엇인가를 빻고 있기에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스승인 용고(龍姑)님 상처에 바를 약을 만든다고 하였고 바로 만났던 뱀이 용고였고, 동자들은 그 용고의 제자였다고 합니다. 유기노는 동자들도 다 물리치고 동자들이 약.. 2021. 8. 4.
'봄까치꽃'으로 부르면 좋으련만~ 큰개불알풀 큰개불알풀 -현삼과-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들꽃인 큰개불알풀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우리가 흔히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개불알풀속의 식물이 바로 이 큰개불알풀입니다. 개불알풀속의 식물들도 구별해 보겠습니다. 이름이 조금 상스러운 면이 있지요.이름에서 오는 불편함 때문에 '봄까치꽃'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표준식물명은 아직 이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이 열매가 달리면 열매 모양이 개의 수컷의 생식기를 닮아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와는 다르게 서양인들은 꽃이 피었을 때 보이는 수술 2개가 꼭 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버드 아이(bird‘s eye)’, 바로 ‘새의 눈’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이런 이름이 참 곱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큰개불알풀의 번식에 밀려.. 2021.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