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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야생화1458

너무나 작은 꽃을 가진~ 솔잎미나리 솔잎미나리 Cyclospermum leptophyllum (Pers.) Sprague ex Britton & P.Wilson >- 산형과-  밭에 나가 잡초를 제거하다 솔잎미나리를 만났습니다.이 솔잎미나리도 외래식물이면서 잡초라 뽑아보면 뿌리도 엄청 깊이 박혀있고도구를 쓰지 않으면 처치하기가 곤란하였습니다.   이 솔잎미나리를 제거하다가 날씨가 좋아 사진이라도 한 장담아 두고자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꽃이 너무나 작아 담기가 힘들었습니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인 솔잎미나리는 잎이 솔잎을 닮아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솔잎미나리는 꽃잎이 5장이며 수술이 5개입니다.손톱보다도 더 작은 꽃을 담으려니 흔들리고 촛점이 맞지 않아땀만 흘린 기억을 여기에 내려 놓습니다.     다시 밭에 나가면 .. 2024. 5. 17.
제주의 나리난초~ 제주나리난초 제주나리난초 Liparis suzumushi Tsutsumi, T.Yukawa & M.Kato >-난초과-  그동안 나리난초로 불려져 왔던 이름이 검색을 하여보니 제주나리난초라는이름으로 국가식물표준목록에 올라와 있어 자료를 찾고 검색을 하여제주나리난초로 이름을 올려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리난초속 식물로는,옥잠난초,나나벌이난초,키다리난초,나리난초,참나리난초의 5종을 기본종으로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8종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  나리난초속(Liparis Rich.)에 속하는 3종의 실체와 분포를 밝힌 연구성과를 전문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지 53권 2호)에 게재하였다고 밝히면서  남해안 이남의 무리는 제주나리난초(L. suzumushi)인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즉.. 2024. 5. 14.
순백의 미~ 백작약 백작약 Paeonia japonica (Makino) Miyabe & Takeda >-미나리아재비과-  오늘 아침에는 곱디 고운 백작약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백작약을 옛날에는 함박꽃이라 했다고 합니다.여기서 함박은 함지박을 말하는 것으로 꽃 모양이 함지박처럼 크다 하여그렇게 부른 모양인데 함박꽃이라고 부르고 있는 식물이 많이 있습니다.   백작약은 전국의 숲 속의 그늘이 있거나 유기물이 많은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꽃입니다.꽃은 5~6월에 피는 것으로 도감에 나와 있지만 제주에서는 빠르면 4월 중순이면피고 꽃의 지름이 4-5cm 정도로 큰 편입니다.   큼지막한 꽃을 피우고 있는 백작약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이렇게 곱게 피는 모습 때문에 백작약을 캐어 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 2024. 5. 13.
나도수정초가 있는 풍경 5월이 되면 꼭 만나고 싶은 야생화가 있습니다.지금은 사라져 절멸이 되었다는 피뿌리풀이 있고습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나도수정초가 있는데 올해는 개체수가많이 올라오지 않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야생화 만나러 가면서 나도수정초 한 장을 그리움으로 남겨 놓습니다. 2024. 5. 12.
작고 앙증맞은 냉이~ 꼬마냉이 꼬마냉이 Cardamine tanakae Franch. & Sav.>-십자화과-   오늘은 작고 앙증맞은 십자화과의 꼬마냉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벌깨냉이를 닮은 미기록 식물로 아주 작은 냉이입니다.2006년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발표된 미기록 식물로전체에 털이 많은 아주 작은 식물입니다.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따르면,'꼬마냉이는 경생엽의 소엽 수 및 정소엽의 크기, 한 화서에 붙는 꽃의 수,자방 및 열매의 백색 연모의 유무의 특징에 의해 국내 고유종인 벌깨냉이 (C. glechomifolia)와 명백히 구분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피는 시기도 벌깨냉이가 거의 다 지고 씨방이 맺혀 가는 시기에 피어 나는이 꼬마냉이는 줄기와 잎에 샘털이 상당히 많은 것도 특징인 것 같습니다.   .. 2024. 5. 7.
풀밭의 작은 야생화~ 조개나물 조개나물 Ajuga multiflora Bunge >-꿀풀과-   오늘은 이름도 특이한 조개나물을 만나 보겠습니다.조개나물이라는 이름은 흰털이 수북한 잎 사이에서 꽃이 올라오는 모습이조개가 집 사이로 입을 쭉 내민 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조갑지나물, 조개풀이라 부르기도 합니다.털이 많은 야생화가 많은데 이 조개나물은 정말 많은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보통의 조개나물은 청자색의 꽃을 가지고 있지만 분홍색의 조개나물도 있습니다.   조개나물은 좋은 향기를 가지고 있어 방향제의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일반적으로 식용이 가능했던 식물의 이름에 ''나물''이라고 붙이는 것을 보면조개나물도 어린순은 식용했던 모양입니다.   최근에는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그 기간도 길기 때문에.. 2024.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