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39 마름모꼴이 연상되는~ 마름 마름 -마름과- 마름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선 마름의 열매를 말밤이라 합니다. 말은 '검정말''줄말' 등 수생식물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즉 마름이 '말'에서 나왔고 다시 마름으로 변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잎의 모양이 마름모꼴이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잎은 마름모꼴을 하고 있습니다. 잘 말린 마름의 열매를 마름모꼴을 뜻하는 능(菱)자를 써서 능실(菱實), 능각(菱角)이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름모꼴의 한자표기가 능형(菱形)인 것에 주목하여 반대로 마름모가 마름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름(Trapa japonica )의 속명 Trapa는 마름의 열매 모양이 적의 진행을 막기위한 철제무기인 calcitrapa을 연상시킨다 하여 붙.. 2021. 7. 22. 노란 양귀비꽃을 닮은~ 물양귀비 물양귀비 -양귀비과- 가금 요란한 천둥이 치고 제주 곳곳에 우박성 소나기가 내리는 주말이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주로 물에서 사는 식물들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수생 식물은 일부분 또는 전체가 물속에서 자라는 식물로 줄기나 잎, 뿌리에 공기가 저장될 수 있는 통기조직이 발달해 있는데 오늘은 물양귀비입니다. 노란 양귀비꽃을 연상하게 하는 물양귀비꽃이 가득 피어 나 지나가던 연못에 발길을 멈추어 한참을 앵글에 담았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원산인 이 물양귀비는 택사목 양귀비과의 수생식물로 열대성 연못이나 늪에 잘 자라는데 여름이 익어가는 7월부터 꽃이 피어납니다. 근처의 수련의 기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세를 늘려 연못 한 켠에 가득 물양귀비가 피어 있습니다. 반영을 담으려고 시도를 했는데...... 잘 되지 않네요.. 2021. 7. 19. 아주 작은 꽃을 피운~ 진흙풀 진흙풀 <Microcarpaea minima (K.D.Koenig) Merr.> -현삼과- 오늘은 현삼과의 한해살이풀로 진흙풀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진흙땅에서 자라는 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주로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을 포스팅해 보고 있습니다. 꽃의 크기가 .. 2018. 8. 17. 침수성 수생식물인~ 말즘 말즘 <Potamogeton crispus L> -가래과- 오늘은 침수성 수생식물인 말즘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잎이 모두 물속에 잠기는 탓에 침수성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식물로 꽃이 아주 작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라는 침수성 식물로 아주 깊은 수심에서도 .. 2018. 8. 16. 연못에 사는 식충식물인~ 참통발 참통발 < Utricularia tenuicaulis (Makino)> -통발과- 오늘은 수생식물이면서 식충식물인 참통발을 만나 보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주로 수생식물들을 만나 보고 있습니다. '통발'은 물이 흐르는 곳에 설치하는 어구를 말합니다. 통발은 연못이나 논에 자라며 뿌리줄기에 둥근 포충낭을 여러 개 .. 2018. 8. 15. 습지식물인 작은 아이~ 구와말 구와말 <Limnophila sessiliflora (Vahl) Blume> -현삼과-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니,국화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정설은 아닌듯 합니다만, 구와말의 잎의 결각이 국화를 닮았다고 하여 국화말-구화말-구와말로 변한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뿌리는 물 아래 땅에 내리고 줄기와 잎,꽃은 물 위에 올.. 2017. 10. 24.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