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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습지식물인 작은 아이~ 구와말

by 코시롱 2017. 10. 24.

 

 

구와말 <Limnophila sessiliflora (Vahl) Blume>

-현삼과-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니,국화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정설은 아닌듯 합니다만,

구와말의 잎의 결각이 국화를 닮았다고 하여 국화말-구화말-구와말로 변한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뿌리는 물 아래 땅에 내리고 줄기와 잎,꽃은 물 위에 올라와 피는 아이랍니다.

너무 일찍 가도 꽃이 핀 모습을 보기 어렵고, 너무 늦게 가도 꽃을 핀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 아이지요.

 

 

 

 

 

 

 

 

 

종소명인 sessiliflora는 "꼭지가 없는"이란 뜻으로

꽃자루,꽃대가 없어서 붙여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작아 담기에도 조금 답답한데,지난번에 담아 왔던 "진땅고추풀" 크기와 비슷하네요.

 

 

 

 

 

 

 

 

 

 

 

 

작은 어리연꽃과 함께 피어 있는 구와말이 참 곱습니다.

식물의 크기가 다 작은데 이웃사촌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와말의 도감 설명을 보면,

'8~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거의 없이 홍자색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가 약 0.6㎝로 밑부분에 털이 조금 있다. 꽃부리는 통
모양이며 0.6~1㎝로 윗입술조각은 2개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조각은 3개로 길게 갈라진다'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구와말의 꽃말은 "사랑"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