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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10

풀밭의 앙증맞은 쥐꼬리망초(흰색) 쥐꼬리망초 -쥐꼬리망초과- 오늘은 꽃이 너무 작은 쥐꼬리망초를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봅니다. "쥐+꼬리+망초", 이렇게 세개의 단어가 집약되어 하나의 풀이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산기슭이나 길가에 자라는 ‘쥐꼬리망초’는 열매가 쥐꼬리처럼 길어져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의 쥐꼬리망초는 연한 보라색으로 길가나 풀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잡초입니다. 쥐꼬리망초과의 식물에는 늦여름에 피는 방울꽃이 있고 입술망초, 제주에서 자라는 물잎풀 등이 있습니다. 보통은 보라색으로 피어나는 것이 보통이나 가끔은 이렇게 흰색의 쥐꼬리망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북녘말로 ‘무릎꼬리풀’이라 하는데, 무릎까지 오는 크기와 생긴 모양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어이름 ‘호스위드’(horseweed)는 말이 다니.. 2023. 9. 14.
별꽃을 닮은 쇠별꽃~ 쇠별꽃 < Stellaria aquatica (Siebold &Zucc.) H.Gross ex Nakai> -석죽과- 오늘은 어제에 이어 쇠별꽃을 만나 보겠습니다. 어제 소개해 드린 별꽃과 마찬가지의 석죽과의 식물입니다.속명인 'Stellaria'는 별을 의미한다고 하지요. 이 쇠별꽃은 습한 곳에서 자란다는 의미로 종명인 'aquatica'는 라틴어로.. 2016. 4. 6.
'부싯깃나물'로 불리는 솜나물~ 솜나물 <(Leibnitzia anandria> 국화과 오늘은 솜나물을 만나 보겠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대정초(大丁草), 솜나무, 부싯깃나무, 까치취라고도 하는데요.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랍니다. 잎 뒤에 하얀 솜같이 털이 있고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고 하여 붙여진 솜나물, 그리.. 2016. 3. 16.
변산바람꽃 이야기<3> 꽃받침변이 Eranthis byunsanensis <변산바람꽃>세번째 이야기 -미나리아재비과- 속명인 Eranthis은 봄꽃 byunsanensis는 처음 발견지인 변산반도 오늘은 어제에 이어 변산바람꽃의 연작 시리즈인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변산바람꽃 이야기 시리즈 3번째로 오늘은 꽃받침이라고 하는 갯수를 잘 살펴 보시면 .. 2016. 3. 8.
'얼음새꽃'이라 불리는 세복수초~ 세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 -미나리아재비과- 어제는 또다시 한파가 찾아 왔었지요.그 한파로 인하여 눈발이 날리는 하루가 이어졌는데,제주도 중산간에도 눈이 내려 숲속에는 이 세복수초가 추위 속에서도 꽃을 피워내도 있었답니다. 추위에 꽁꽁 얼어 버려 아직 꽃망울이 .. 2016. 2. 16.
겨울에도 꽃이 피는 털머위~ 털머위 <Farfugium japonicum Kitamura > -국화과- 털머위라는 이름은 나물로 먹는 머위와 비슷하고 줄기와 잎 뒷면에 털이 많다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머위는 머위속(Petasites)인데 비해 털머위는 털머위속(Farfugium)으로 서로 다른 계보를 가졌다고 합니다. 털머위는 여러 가지 별명을.. 2015.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