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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성 나무37

하얀 헛꽃이 1장인~ 바위수국 바위수국 -범의귀과- 오늘은 바위수국을 만나 보겠습니다. 바위수국은 낙엽덩굴식물로 등수국과 함께 나무나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수국의 헛꽃잎이 4장이라면 이 바위수국은 헛꽃잎이 하나입니다.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특성때문에 바위수국이라 명명되었지만, 등수국과 마찬가지로 제주에서는 나무를 타고 올라간 바위수국이 많이 관찰됩니다. 5.16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전체적으로 이 바위수국보다 등수국이 더 많이 보입니다. 이 바위수국을 닮은 등수국이 있는데, 헛꽃이 4장인 것이 특징입니다. 꽃이 피지 않을때 구별은 잎의 거치 모습으로 판단하면 되는데 바위수국의 잎은 거치가 깊게 갈라지고 등수국의 잎은 바위수국보다 거치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1)바위수국의 잎은 가장자리의 잎의 톱니 크기가 균.. 2021. 5. 25.
제주의 천연 과일~ 멀꿀 멀꿀 -으름덩굴과- 오늘은 으름덩굴과의 멀꿀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멀꿀의 자라는 환경으로 해발 700미터 이하의 숲속에서 자라는 난대성 상록 활엽나무로 설명하고 있는데, 멀굴,멀꿀나무,먹나무라 불리는 식물입니다. 으름덩굴과 비슷하지만 멀꿀은 으름덩굴의 열매처럼 벌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이 멀꿀은 상록성이지만 으름덩굴은 낙엽성입니다. 멀꿀의 옛이름은 연복자(燕覆子)라고 하는데요. “열매의 크기는 모과와 같고 껍질은 붉은 흑색이다. 이것을 갈라보면 씨는 으름과 같으면서도 약간 다르다. 으름에 비해 씨가 약간 크고 맛은 조금 진하다. 대개 으름 종류이나 으름보다는 조금 크다. 전남 해남 등지에도 있다고 한다. 의약을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해남에서는 줄기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으름 줄기와 같.. 2021. 4. 12.
'졸갱이'라 불리던~ 으름덩굴 으름덩굴 -으름덩굴과- 요즘 산이나 들에 많이 보이는 식물인 으름덩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3월이 되면 곶자왈이나 오름 둘레길, 수목원 근처의 빌레 등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덩굴성 나무인 으름덩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가을에 열매가 익으면 많이 따 먹었다는 으름덩굴,이 으름덩굴의 씨앗으로는 기름을 짜거나, 호롱불을 켜는데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제주에서는 이 으름덩굴을 "유름",또는 "졸갱이" 라고 합니다. 다른 나무나 돌담을 휘감고 자라는 덩굴성 나무입니다. 도감에서는 4~5월에 꽃이 핀다고 나와 있으나 제주에서는 3월에 이미 꽃이 핀 으름덩굴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수꽃은 가지 끝에서 4~8개씩 달리는데 마치 귤을 깐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으름덩굴은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 2021. 3. 20.
'유름','졸갱이'이라 불리는 으름덩굴 으름덩굴 <Akebia quinata (Thunb.) Decne > -으름덩굴과- 요즘 산이나 들에 많이 보이는 식물인 으름덩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4월이 되면 곶자왈이나 오름 둘레길,수목원 근처의 빌레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덩굴성 나무인 으름덩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가을에 열매가 익으면 많.. 2020. 4. 8.
다섯가지 맛을 낸다는~ 오미자 오미자 <Schisandra chinensis (Turcz.) Baill> -오미자과- 오늘은 다섯가지 맛을 낸다는 덩굴성 목본인 오미자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열매를 먹어보면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모두 섞여 있다 하여 '五味子'로 불린다는 오미자 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오미자는 갈.. 2019. 5. 25.
색소폰을 닮은 덩굴성 나무인~ 등칡 등칡 <Aristolochia manshuriensis Kom.> -쥐방울덩굴과- 오늘은 제주에서는 볼 수 없는 덩굴성 나무인 등칡이라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작년에도 육지 출사를 가서 담아 본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꽃이 피지 않아 제대로 담지 못한 경험이 있어 5월 초에 만난 등칡을 지금에야 내려 놓습.. 2019.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