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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365

나도풍란이 있는 풍경 제주는 무더위로 푹푹 찌고 육지는 물난리로 한 숨 짓는 7월 중순~ 나도풍란이 피는 시기이기에 한 장의 사진을 내려 놓습니다. 2023. 7. 15.
몽골에서 만난 털복주머니란 털복주머니란 -난초과- 몽골에서 만난 털복주머니란은 개화는 하였으나 아직 다 개화를 하지 못하고 하나 둘 개화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이북의 높은 산지에서 자라며 동유럽, 러시아, 몽골, 일본,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에 자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털복주머니란을 배양, 자생지에 이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뉴스에서 전해지고 있는데 몽골에서 만난 털복주머니란은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었습니다. 오래전, 강원도 출사때 만났던 복주머니란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털복주머니란이 복주머니란보다 전초의 크기가 작고 꽃도 작게 느껴졌습니다. 서로 비슷한 복주머니란과 광릉요강꽃도 비교 하시라고 이렇게 만들어 보았는데 광릉요강꽃이 더 화려하지요. 몽골에서는 아직 개화하지 않은 털복주머니란의 .. 2023. 7. 14.
한여름, 꼬아 말려 올라간~ 타래난초 타래난초 -난초과- 오늘은 볕이 잘드는 산기슭이나 제주의 바닷가,오름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타래난초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타래난초는 실꾸리처럼 나선형으로 꼬아 올라가 꽃이 핀데서 유래하였는데, 잔디밭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잔디 뿌리의 박테리아 영양분을 취한다고 합니다. 보통 이 타래난초는 분홍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환경과 지역에 따라 연분홍,진한 분홍,그리고 하얀색이 겹쳐진 분홍,흰색 등 분홍색과 흰색의 농담에 따라 여러가지 색깔로 피어납니다. 끈같은 풀이라고 하여 '수초',한방명으로는 '반룡삼', 그리고 '저경초','일선향','대엽청'의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속명도 희랍어의 speira(나선상으로 꼬인) 과 anthos(꽃)의 합성어로 작은 꽃들이 나선형으로 화경을 감아올라가며 피.. 2023. 7. 7.
숲 속의 흑진주~ 흑난초 흑난초 -난초과- 오늘은 여름날에 피어 나는 흑난초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나리난초속 식물로는 나리난초,참나리난초,나나벌이난초,계우옥잠난초,날개옥잠난초,큰꽃옥잠난초, 키다리난초,한라옥잠난초,그리고 이 흑난초를 포함한 가계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흑난초는 흑자색의 꽃이 피어 흑난초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실제로 보면, 완전한 흑색보다는 자주색이 들어간 짙은 자주색을 띠고 있습니다. 흑난초의 생육환경은 습도가 높은 반그늘,음지의 토양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데 제주에서는 지역에 따라 여러 곳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해안과 신안 일부 지역, 그리고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이 흑난초는 초여름부터 피기 시작하여 7월 중순까지 꽃을 볼 수 있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흑난초의 꽃을 접.. 2023. 7. 3.
초여름 난초인~ 대흥란 대흥란 -난초과- 난초과의 부생식물인 대흥란은 전남 해남의 대흥사 일원에서 처음 확인되었다고 하여 “대흥란, 두륜난”이라고 부르며 현재는 전남,강원도 등 우리나라 전역, 제주도와 남부지방 해안에 주로 자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이 대흥란은 제주에서는 곶자왈이나 저지대의 숲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난초입니다. 특히 이 대흥란은 소나무의 숲속에서 많이 발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해 알아 볼까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은 지난 2017년 12월 29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괸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기존 246종에서 267종으로 확대가 되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60종,멸종위기 야생생물 207종인데 그 중 2급 식물은 77종입니다. 이.. 2023. 6. 27.
숲속의 요정~ 닭의난초 닭의난초 -난초과- 오늘은 닭의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종소명 'thunbergii'는 'Thunberg의'의 뜻으로 스웨덴의 식물학자 'C. Thunberg'를 기념하여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야생란 중에서도 아름답다고 소문난 닭의난초의 꽃말도 숲속의 요정이라고 합니다. 닭의난초속의 식물들은 이 닭의난초를 비롯하여 청닭의난초,부전란, 임계청닭의난초,흰닭의난초 등 5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다른 난초보다 꽃이 아름다워 숲속의 요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닭의난초의 이름은 우리나라의 토종닭의 깃털과 닮아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日本에서는 감(枾, カキ)의 색을 닮았다고 하여 'カキラン'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본사람들은 화색이 황갈색이라 잘 익은 감색과 같다고 해서 '감란' 이라는 뜻의 의미로.. 2023.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