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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 식물137

상록성 난초인~ 사철란 사철란 -난초과- 지난번에 사철란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지난 일요일 담아 둔 사철란을 내려 놓습니다. 붉은사철란을 선두로 지금 시기에 피어나는 사철란은 이 사철란을 비롯하여, 털사철란,그리고 가장 늦게 피어난다는 섬사철란으로 이어집니다. 잎에 백색무늬가 있어 '알록난초'라고도 부르며 8~9월에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는 난초과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사철란 종류를 보통 6종으로 구별하는데(국가식물표준목록 기준) 사철란을 비롯하여 이 붉은사철란,털사철란,섬사철란,청사철란,애기사철란 등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한라산의 고지대에서부터 해안가 저지대까지 다양한 식생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난초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키가 1미터 이상의 으름난초를 비롯하여 10센테도 되지 않은 영아리난.. 2022. 8. 20.
숲속의 요정~ 닭의난초 닭의난초 -난초과- 오늘은 닭의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종소명 'thunbergii'는 'Thunberg의'의 뜻으로 스웨덴의 식물학자 'C. Thunberg'를 기념하여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야생란 중에서도 아름답다고 소문난 닭의난초의 꽃말도 숲속의 요정이라고 합니다. 닭의난초속의 식물들은 이 닭의난초를 비롯하여 청닭의난초,부전란, 임계청닭의난초,흰닭의난초 등 5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다른 난초보다 꽃이 아름다워 숲속의 요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닭의난초의 이름은 우리나라의 토종닭의 깃털과 닮아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日本에서는 감(枾, カキ)의 색을 닮았다고 하여 'カキラン'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본사람들은 화색이 황갈색이라 잘 익은 감색과 같다고 해서 '감란' 이라는 뜻의 의미로.. 2022. 6. 28.
금빛 찬란한 금색의 외출~ 금새우란 금새우란 -난초과- 어제의 새우난초에 이어 오늘은 금새우란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땅속줄기인 알뿌리가 새우등를 닮았고 금색으로 피어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요. 새우난초가 피어날 즈음 같이 피는 금새우난초는 금색으로 치장을 하여 고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새우란(Calanthe)은 1821년 영국의 로버트 브라운에 의하여 명명된 것으로 그 어원은 그리스어의 “아름다운 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금색으로 치장하여 노란꽃을 피운다고 하여 금새우란이란 이름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새우난초, 금새우난초,섬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 등 4종이 분포하며 비교적 따뜻한 지역, 남부지역과 도서지역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학명인 Calanthe는 그리스어 kalos (아름답다) + anthos(꽃) 의 합.. 2022. 4. 26.
지네발란이 있는 풍경 여름에 꽃을 피우는 여름새우란도 있지만 지네발란도 여름에 꽃을 피우는 난초입니다. 지네발을 닮은 지네발란이 있는 풍경으로 일요일 아침을 열어 봅니다. 2021. 8. 22.
숲속의 흑난초 흑난초 -난초과- 오늘은 여름날에 피어 나는 흑난초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나리난초속 식물로는 나리난초,참나리난초,나나벌이난초,계우옥잠난초,날개옥잠난초,큰꽃옥잠난초, 키다리난초,한라옥잠난초,그리고 이 흑난초를 포함한 가계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흑난초는 흑자색의 꽃이 피어 흑난초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실제로 보면, 완전한 흑색보다는 자주색이 들어간 짙은 자주색을 띠고 있는데, 생육환경에 따라 녹색 꽃을 가진 녹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초여름인 6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는 이 흑난초는 깊은 숲 속의 흑진주처럼 피어납니다. 작년의 묵은지와 함께 곱게 피어 난 흑난초를 담아 보았습니다. 흑난초의 생육환경은 습도가 높은 반그늘,음지의 토양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데 제주에서는 지역에 따라 여러 곳에.. 2021. 6. 29.
숲속의 두잎감자난초 두잎감자난초 -난초과- 오늘은 두잎감자난초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감자난초라 불리는 이유는 뿌리와 줄기 사이의 헛비늘줄기가 감자처럼 생긴데서 유래하고, 제주에서 자생한다는 의미로 '한라감자난초'라는 이름이 지어진 식물인데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두잎감자난초로 이름이 올라간 식물입니다. 숲속에 꽃을 피운 한라감자난초는 유심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꽃이 피어 있는 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보통 조릿대 사이나 바위 틈새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라감자난초의 도감 설명을 보면, '꽃받침과 곁꽃잎은 황갈색이고, 긴 타원형, 입술모양꽃부리는 희고, 가운데 열편에 자갈색 반점이 있으며, 입술모양꽃부리 안쪽에 3개의 솟은 줄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라감자난초의 꽃을 접사해 본.. 2021.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