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934 대청부채가 있는 풍경 무더운 여름날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습니다.대청부채라는 식물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일반적인 꽃들은 아침에 꽃이 피고 저녁에 꽃을 오무리는 것이 보통입니다.햇볓을 좋아하지 않는 식물도 있고 꽃이 피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식물도 있습니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꽃을 피우는 대청부채로 일요일을 맞이해 봅니다.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4. 7. 28. 숲속의 또 하나의 외계인~ 구상난풀 구상난풀 Monotropa hypopithys L. >-노루발과- 오늘은 엽록소가 없는 부생식물인 구상난풀을 만나 보겠습니다.제주도의 구상나무 군락 등지에서 발견되어 명명되었다고 하지만그렇다고 제주에만 있는 식물은 아닙니다.꽃은 종 모양으로 아래를 향해 달리며 수술은 8개, 암술은 적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식물이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다른 동,식물의 죽은 사체나 배설물,또는 이들이 분해되어 생긴 유기물을 양분으로 하여 살아가는 식물을 우리는 부생식물이라고 합니다. 특징적으로, 이 노루발과의 식물은 꽃과 열매가 달리는 방향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처음에는 꽃이 땅을 향해 피어나지만 꽃이 지면서 서서히 고개를들어 올려 열매는 하늘을 향해 달립니다. 노루발과의.. 2024. 7. 27. <70-1>한라산의 산매자나무 산매자나무 Vaccinium japonicum Miq.>-진달래과- 오랫만에 지난 월요일에 한라산 산행을 하였습니다.한라산에서 산매자나무를 만났는데 저지대에서 보는 산매자나무와는다르게 꽃의 색깔이 모두 빨갛게 되어 아주 고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만날 수 있는 산매자나무의 모습은 아래와 같이 옅은 분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매자라는 이름 때문에 산매자나무도 매자나무과인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매자나무는 매자나무과에 속하고 이 산매자나무는 진달래과입니다. 제주방명으로는 '산메자','산메자낭','몰간두'로 불렸다고 하며,꽃받침이 4개로 갈라져 말려 올라가다 보니꽃의 형태가 아름다운 옛 처녀의 올림머리처럼 보입니다. 매자나무과의 나무로는 매자나무, 매발톱나무,왕매발톱나.. 2024. 7. 26. 잠자리난초보다 작은~ 나도잠자리란 나도잠자리란 Tulotis ussuriensis (Regel & Maack) Hara >-난초과- 오늘은 나도잠자리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우리나라 제주와 경기 이북,강원도에 자생한다는 나도잠자리란은 잠자리난초에 비해 꽃의 크기가 작고 습하고,그늘진 깊은 숲속에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자리난초의 꽃은 흰색이나 이 나도잠자리란의 꽃색은 연녹색을 띠고 있습니다.전체 크기는 30센티의 자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꽃의 크기가 작아서 접사하기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접두어인 '나도'가 붙은 것은 원래는 완전히 다른 분류군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데서 유래합니다. 예를 들어 나도바람꽃, 나도송이풀, 나도양지꽃, 나도옥잠화등이 있습니다. 잠자리난초와 나도잠자리란의 비교.. 2024. 7. 25. 숲 속의 작은 요정~ 백운란 백운란 Kuhlhasseltia nakaianum (F. Maekawa)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인 백운란을 소개해 드립니다.1930년대 전남 광양의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운란이란 이름을 얻었는데그 이후 내장산과 제주도,울릉도에서도 발견이 되면서 널리 알려진 난초로크기는 아주 작은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깊은 숲속의 습도가 매우 높고 토양 부엽질이 두터우며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반그늘 혹은 음지에서 자라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작년에 이 백운란 세밀화를 그린 것이 있어 올려 봅니다. *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좋습니다. 이 작은 백운란을 보고 어떤 이는 작은 깃발로어떤 이는 뻐드렁니 난초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식물이기도 합.. 2024. 7. 24. 하늘이 내린 식물~ 천마 천마 Gastrodia elata Blume >-난초과- 오늘은 "하늘"이라는 뜻의 天과 마목의 麻가 합쳐서 붙여진 천마를 소개해 드립니다.하늘이 내린 식물이라고도 하며,여기서 '마목'이란 마비가 되는 증상으로 이를 치료하였다는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다른 이름으로 천마의 싹을 생약명으로는 '정풍초'라 불리고 '적전'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 난초과의 천마는 잎도 없어 광합성이 불가능하여 버섯이나 참나무 등의 균사로부터영양분을 받아 자라는 기생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마에 관한 이야기- 옛날 예쁘고 총명한 효녀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갑자기 반신마비가 되어 정성껏 치료를 했으나 차도가 없자 딸이 치성을 드리게 되었는데요. 그때 산신령이 나타나 "산꼭대기.. 2024. 7. 23.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4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