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929 가을이 오는 소리~ 뚝갈 뚝갈 Patrinia villosa (Thunb.) Juss.>-마타리과- 뚝갈은 꽃 모양은 마타리와 같으나 색이 희고 잎이 타원형에 가깝고, 마타리의 뿌리는 도라지처럼굵은 것이 옆으로 뻗는데 그곳에선 된장 썩은 것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때문에 마타리를 패장(敗醬)이라고도 하는데,노란 꽃이 피는 마타리의 뿌리를 '황화패장',흰 꽃이 피는 뚝갈의 것을 '백화패장'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러면 뚝갈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요?뚝갈이라는 이름은 맛이 그다지 좋지 않거나 생긴 모습이 '뚝뚝하다' 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추정한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뚝뚝하다 : 바탕이 거세고 단단하다. 이 뚝갈을 담을때면 늘 청띠제비나비가 찾아오곤 합니다.청띠제비나비와 여러 곤충.. 2024. 10. 3. 몇 년만에 꽃을 피운 난초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열자상큼한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거실에 있는 난초가 몇 년만에 꽃을 피웠습니다.그 기록을 남겨 놓고자 합니다. 언제 받았는지도 모르는 난 화분이 저희 집에 온 지 10년은 족히 넘었을 듯 합니다.처음에 올 때 꽃이 핀 상태로 왔다가 그 이후 한 번도 꽃을 피우지 않더니 어제 꽃을 피웠는데 무더운 여름날의 기후 때문인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동양란과 서양란의 기준은 근대 개방 이후에 수입된 난초의 여부로 판단한다고 합니다.몇 년만에 꽃을 피운 난초가 대견하기도 하고 드 향기가 참 그만입니다.작년 겨울에 담았던 한란의 향기를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그윽한 난초의 향기로 열어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4. 10. 2. 밭에 곱게 피어 난~ 부추 부추 Allium tuberosum Rottler ex Spreng. >-백합과- 이른 새벽에 밭에 나갔더니 한 귀퉁이에 부추꽃이 한창입니다.나름 모델이 좋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담고 와서 사진을 보았더니제가 생각한 앵글이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이 부추도 다 뽑아 버릴 것으로 계획을 하였는데나름 모델이 좋아 남겨 두기로 하였습니다. 부추의 알싸하고 독특한 향기와 매운맛은 유화 아릴(diallylsulfide, diallyltrisulfide)성분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부추의 지방명은 상당히 다르게 이름 불려집니다.경기도에서는 '부초'.'졸파',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충청도에서는 ;불초' ,'분추',제주도에서는 '세우리' 등으로 지방마다 다르게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재배하여 먹.. 2024. 10. 1. '코멜리나 벵갈렌시스'~ 고깔닭의장풀 고깔닭의장풀 Commelina benghalensis L >-닭의장풀과- 우리가 흔히 보는 닭의장풀꽃보다 꽃은 더 작은 고깔닭의장풀입니다.식물분류학회지에 따르면 '불염포의 밑부분이 합생하여 깔때기 모양을 하고 폐쇄화를 갖는다는 점에서 다른 종들과 구분한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발견되면서 미기록종이었다가 2011년에 고깔닭의장풀로 명명되었는데,이 식물은 지상부에서 곤충에 의해 꽃가루받이를 해 깔때기 모양의 포에서 파란색 또는 보라색의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지상부에 피는 꽃과 같이 지하부에서도 암술과 수술을 비롯한다른 기관을 정상적으로 갖춘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닭의장풀과는 달리 꽃대 하나에 쌍으로 꽃을 피우고 잎도 닭의장풀보다 더 구불거리고포엽에 털이 .. 2024. 9. 30. 참회나무가 있는 풍경 그토록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는지참회나무도 단풍이 들며 열매가 달리고 있습니다.참회나무가 있는 풍경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2024. 9. 29. 바위에 붙어 자라는~ 바위떡풀 바위떡풀 Saxifraga fortunei var incisolobata >-범의귀과- 습한 지역의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바위떡풀이라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이름에서 알 수 있 듯 바위에 떡처럼 붙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범의귀과에 속하는 이 바위떡풀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라는데습한 지역의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바위떡풀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의 다년생 초본입니다. 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다육질(多肉質)에 속하는데 제주의 바위떡풀은 9월에서 10월 초까지 해발이 높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가을 야생화입니다. 잎에서 길고 가는 줄기가 올라오고 그 끝에 흰색, 혹은 살짝 흰 색을 띈 붉은 색의 꽃이 9~10월에 걸쳐서 핍니다. 가는 꽃잎이 다섯 .. 2024. 9. 28.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4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