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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7959

복수초에 이어 피어난다는~ 연복초 연복초(連福草, Adoxa moschatellina L.> -연복초과- 오늘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 보면 작은 꽃이 사방을 둘러가며 한 방향씩 네 송이가 있고 하늘을 향해 다시 한 송이 꽃이 모여 있는 연복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모두 다섯 개의 꽃이 모여 전체적으로 꽃 하나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연복초(連福草)라는 이름은 한자어를 풀이해서 연은 '잇는다'는 뜻이고 복은 복수초로 가리키므로 '복수초를 이어서 피는 꽃'이라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해석으로는 복수초를 따라 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석하는 이도 있습니다. 연복초는 전체적으로 아주 작은 야생화입니다. 4~5월에 황록색의 꽃을 피우는데,꽃의 크기가 10원짜리 크기보다 작습니다. 꽃은 위에 .. 2024. 4. 15.
도사물나무가 있는 풍경 히어리인 줄 알았던 나무가 도사물나무라고 하여 정정합니다. 히어리인 줄 알았는데 털이 있어 도사물나무로 정정합니다. 2024. 4. 14.
숲 속의 진한 향기~ 상산 상산 -운향과- 오늘은 운향과의 상산이라는 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 상산의 특징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더덕 비슷한 향기가 나는데 그 향기가 짙어 4~5월에 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코끝에 전해 오는 향기로도 이 나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봄이 익어갈 무렵 이 상산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잎보다 먼저 잎겨드랑이에 달려 피어나는데,암꽃은 1개씩 달리고 수꽃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어납니다. 제주에서는 고사리철이 될때 이 상산의 꽃이 많이 피어나는 시기인데 잔가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나무입니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작은 피목이 발달해 있습니다. 이렇게 굵은 상산은 만나기 쉽지 않은데 올 겨울에 만난 상산은 상당히 오래된 나무였습니다. 특히 이 상산의 가지가 땅에 닿으면 거기서 다시 뿌리를 내.. 2024. 4. 13.
봄을 곱게 수놓은~ 남바람꽃 남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제주의 4월 요즘 들판에 고사리를 찾아 떠나는 이들의 차량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고사리철이 될 무렵 제주에서는 바람꽃중 아름답다고 하는 남바람꽃이 피어납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이나 국생종에서는 바람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을 18종으로 구별하고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13종,15종 정도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2006년 제주도 중산간 일대 목장에서 발견되어 미기록종으로 발표되었고, 국내에서는 전남,경남의 일부 지역에서도 자생한다고 하는 식물입니다. 그러나 1942년 전남 구례 지역에서 식물학자인 박 만규 선생에 의해 소개된 식물이었습니다. 해방 이후 박만규 선생의 1949년 '(문교부, 1949)' 에 따르면 이 식물을 또 '봉성바람꽃'이라 소개한 적이 있다고 하며, 1974년 .. 2024. 4. 12.
'청목' 이라고 하는~ 식나무 식나무 -층층나무과- 오늘은 청목이라고 불리는 식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명으로 청목,넓적나무라고 하는 수종으로 새가지가 초록색을 띠어 푸르게 보인다고 하여 청목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나무인데, 양지를 좋아하는 일반적인 나무와는 달리 그늘을 좋아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식나무는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데 제주도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은 수종으로 사철 푸른 떨기나무인데 이 식나무는 수령이 조금 되어 보이는 나무인 것 같습니다. 봄철인 3~4월에 꽃이 피어나는데 갈색꽃이 피어납니다. 우리가 흔히 보이는 참식나무는 녹나무과의 나무이고 이 식나무는 층층나무과의 나무라 계보가 다른 나무이지만 모습은 비슷합니다. 식나무의 도감 설명을 보면, '3~4월에 자줏빛을 띠는 갈색의 꽃이 원추 꽃차례를 이루.. 2024. 4. 11.
기름진 땅을 만드는~ 자운영 자운영 -콩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선거일:꼭 투표합시다- 기름진 땅을 만드는 녹비식물인 자운영처럼 기름진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입니다. 꽃말이 '나의 행복'이라는 자운영을 소개해 드립니다. 중국이 원산인 이 ‘자운영(紫雲英)’은 다른 이름으로 연화초(蓮花草), 홍화채(紅花菜) 쇄미제(碎米濟)라 불리며 예로부터 땅심을 높이기 위해 녹비작물로 많이 심었던 작물이라고 합니다. 자운영(紫雲英)이란 이름은 군락을 이루어 봄에 꽃이 한꺼번에 피는 모양이 마치 연분홍색의 구름을 펼쳐 놓은 것과 같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이 자운영이 논 전체에 피기 시작하면 연분홍색 들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부터 이 자운영은 뿌리혹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질소동화작용이 .. 2024. 4. 10.